[뉴스9 날씨] 내일 낮 기온 더 올라…서해안·내륙 ‘매우 짙은 안개’

겉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낮 기온이 더 올라 덥게 느껴질 수 있을 텐데요.

내일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 불어드는 바람도 서풍보다 더 따뜻한 남서풍으로 바뀌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낮 기온은 서울 20도, 대전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침엔 쌀쌀하겠고, 내륙과 산간에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의 한낮 기온은 광주 25도, 대구 23도까지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20도가량 벌어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서해안과 경기, 충청, 호남 내륙은 내일 오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교통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강원 영동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동해안과 경북 내륙엔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강원 산간에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더욱 신경 써 주셔야겠습니다.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말,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데요.

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최찬미, 진행:신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