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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확산’ 인도, AZ 백신 수출 일시중단
입력 2021.03.26 (07:17) 수정 2021.03.26 (07:5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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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주요 생산국가인 인도가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내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일어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이 지난주 후반부터 중단됐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한 배송은 이미 지연됐으며,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를 통한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코백스는 3월에서 5월 사이 2억 3,700만 회 접종 분량의 백신을 배포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억 회 분량 이상을 차지합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고 있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가 백신 수출을 중단한 건 최근 자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13억 8천만 명인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9월 9만 명을 넘어섰다가 지난달에는 만 명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하루에 5만 명 이상이 새로 감염되면서 2차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보건 당국은 한 바이러스에서 두 가지 변이가 함께 일어나는 이른바 '이중 변이'가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2백여 건이나 발견됐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쿠마르 싱/인도질병통제센터장 : "E484Q와 L452R 변이가 함께 있는 이중 변이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206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대상을 45세 이상 전 국민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국 BBC는 인도 보건 당국이 오는 5월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 승인을 할 경우 수출 문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 ‘2차 확산’ 인도, AZ 백신 수출 일시중단
    • 입력 2021-03-26 07:17:34
    • 수정2021-03-26 0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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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주요 생산국가인 인도가 백신 수출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 내에서 코로나19 2차 확산이 일어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이 지난주 후반부터 중단됐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과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한 배송은 이미 지연됐으며,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를 통한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코백스는 3월에서 5월 사이 2억 3,700만 회 접종 분량의 백신을 배포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인도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1억 회 분량 이상을 차지합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에는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고 있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가 백신 수출을 중단한 건 최근 자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13억 8천만 명인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9월 9만 명을 넘어섰다가 지난달에는 만 명 선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하루에 5만 명 이상이 새로 감염되면서 2차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 보건 당국은 한 바이러스에서 두 가지 변이가 함께 일어나는 이른바 '이중 변이'가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2백여 건이나 발견됐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쿠마르 싱/인도질병통제센터장 : "E484Q와 L452R 변이가 함께 있는 이중 변이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206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 정부는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 대상을 45세 이상 전 국민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국 BBC는 인도 보건 당국이 오는 5월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추가 승인을 할 경우 수출 문제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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