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오늘 따뜻…수도권·충청, 안개+미세먼지

계절이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낮에 서울이 21도, 대구 23, 광주 25도로 평년 기온을 10도 이상이나 크게 웃돌겠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초여름의 기준인 25도 선까지 오르는 곳도 있어 따뜻함을 넘어 활동량이 많으신 분들은 다소 덥게도 느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되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껴있습니다.

여기에 초미세먼지도 섞여 있는데요.

아침 7시를 기해 서울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오늘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은 종일 '나쁨' 상태를 이어가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강원 영서, 세종, 전북, 대구도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때 이른 고온 현상과 미세먼지를 해소해 줄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지리산 부근, 남해안,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동해안 지방은 건조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에서 2.5미터로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 : 최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