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공약검증K]⑥ 난개발 해법은?…“공공” vs “균형”
입력 2021.03.26 (09:50) 수정 2021.03.26 (11:14) 930뉴스(부산)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부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키워드'로 분석하고 비교·검증하는 공약검증 K, 오늘은 '해안가 난개발'입니다.

후보들이 제시한 도심 해안가 난개발 해법을, 노준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한 부산 북항의 한 선박 창고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부산항 부활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도 부산 북항에 있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부산의 재도약을 제시했습니다.

두 후보가 선택한 부산의 미래, 북항.

하지만 난개발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북항의 고층건물을 "재앙"이라고 규정하고 사업성이 떨어지더라도 저층 친수공간에 어울리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시정 철학이 가장 중요하죠. 바다를 개발하면서 바다에 대한 조망권,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조망권은 모두 시민의 것이어야 합니다."]

반면 박형준 후보는 북항을 관광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키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밀도와 고밀도 건물을 조화롭게 섞는 통합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고층이냐 저층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스카이라인을 제대로 살리면서, 세계적인 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 첫 사전협상제가 추진중이지만 난항을 겪는 해운대 한진CY부지 개발과 관련해선 김영춘 후보는 사전협상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가 적다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봤고 박형준 후보는 "공공기여를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정상화 해법과 관련해, 김영춘 후보는 건설사 컨소시엄 매각 철회, 용도변경 불허까지 내세웠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건설사 컨소시엄 매각 반대, 조선소 근로자 고용 보장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도심 난개발 해법에 대해 김영춘 후보는 '공공·저밀도' 개발에, 박형준 후보는 '균형·통합' 개발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 [공약검증K]⑥ 난개발 해법은?…“공공” vs “균형”
    • 입력 2021-03-26 09:50:28
    • 수정2021-03-26 11:14:37
    930뉴스(부산)
[앵커]

부산시장 후보들의 공약을 '키워드'로 분석하고 비교·검증하는 공약검증 K, 오늘은 '해안가 난개발'입니다.

후보들이 제시한 도심 해안가 난개발 해법을, 노준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한 부산 북항의 한 선박 창고에서 출마 선언을 하며 부산항 부활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도 부산 북항에 있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부산의 재도약을 제시했습니다.

두 후보가 선택한 부산의 미래, 북항.

하지만 난개발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북항의 고층건물을 "재앙"이라고 규정하고 사업성이 떨어지더라도 저층 친수공간에 어울리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김영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 "시정 철학이 가장 중요하죠. 바다를 개발하면서 바다에 대한 조망권,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조망권은 모두 시민의 것이어야 합니다."]

반면 박형준 후보는 북항을 관광 마이스산업의 메카로 키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저밀도와 고밀도 건물을 조화롭게 섞는 통합 개발을 강조했습니다.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고층이냐 저층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스카이라인을 제대로 살리면서, 세계적인 건축물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산 첫 사전협상제가 추진중이지만 난항을 겪는 해운대 한진CY부지 개발과 관련해선 김영춘 후보는 사전협상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가 적다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봤고 박형준 후보는 "공공기여를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또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정상화 해법과 관련해, 김영춘 후보는 건설사 컨소시엄 매각 철회, 용도변경 불허까지 내세웠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건설사 컨소시엄 매각 반대, 조선소 근로자 고용 보장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도심 난개발 해법에 대해 김영춘 후보는 '공공·저밀도' 개발에, 박형준 후보는 '균형·통합' 개발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930뉴스(부산)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