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물품 훔쳐 구속된 택배기사…인천·부천서 50여차례 범행

입력 2021.03.26 (10:14) 수정 2021.03.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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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로 일하며 집 앞에 배송된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쳤다가 구속된 30대 남성의 절도 행각이 경찰 조사에서 더 드러났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습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한 30대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 주택가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30회가 넘는 A 씨의 범행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후 수사 과정에서 20회 이상의 절도 행각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새벽 배송이 이뤄지는 오전 2∼4시에 집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또, 택배기사로 일하면서 회사 내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른 택배기사의 배송 품목과 배송지 등을 확인한 뒤 배달이 완료된 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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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6 10:14:42
    • 수정2021-03-26 10:18:29
    사회
택배기사로 일하며 집 앞에 배송된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쳤다가 구속된 30대 남성의 절도 행각이 경찰 조사에서 더 드러났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상습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한 30대 A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인천과 경기 부천 지역 주택가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6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30회가 넘는 A 씨의 범행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이후 수사 과정에서 20회 이상의 절도 행각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A 씨는 새벽 배송이 이뤄지는 오전 2∼4시에 집 앞에 놓인 택배 물품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또, 택배기사로 일하면서 회사 내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른 택배기사의 배송 품목과 배송지 등을 확인한 뒤 배달이 완료된 물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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