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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감염병 확산 초기 고강도 방역이 향후 경제적 비용 더 줄여”
입력 2021.03.26 (13:43) 경제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가 발생할 경우, 확산 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고강도 방역수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향후 경제적 비용을 더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조사통계월보에 게재한 ‘감염병 위기에 따른 방역조치와 경제적 비용 간 관계’ 논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 제약 등을 통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방역 수준’과 ‘경제적 비용’ 사이 선택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방역 강도와 확진자수 추이를 다룬 감염병 확산모형(SIR-DSGE 모형)을 통해, 초기에 방역 강도가 높더라도 확진자수를 충분히 낮춘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향후 GDP 손실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관된 방역조치 시행 시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피해가 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방역조치를 느슨하게 할 경우보다는 지속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백신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 등에서 백신접종 이후 심리적 이완으로 이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는 데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집단면역 형성시까지 상당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자발적 방역을 지속・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계량적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확산세는 행정적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주체들의 자발적 방역참여 정도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할 경우 개개인이 자발적 방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은 “감염병 확산 초기 고강도 방역이 향후 경제적 비용 더 줄여”
    • 입력 2021-03-26 13:43:55
    경제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가 발생할 경우, 확산 초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고강도 방역수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향후 경제적 비용을 더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조사통계월보에 게재한 ‘감염병 위기에 따른 방역조치와 경제적 비용 간 관계’ 논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 제약 등을 통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방역 수준’과 ‘경제적 비용’ 사이 선택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방역 강도와 확진자수 추이를 다룬 감염병 확산모형(SIR-DSGE 모형)을 통해, 초기에 방역 강도가 높더라도 확진자수를 충분히 낮춘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향후 GDP 손실이 작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관된 방역조치 시행 시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피해가 클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방역조치를 느슨하게 할 경우보다는 지속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백신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과 영국 등에서 백신접종 이후 심리적 이완으로 이동성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는 데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집단면역 형성시까지 상당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자발적 방역을 지속・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계량적 분석 결과 코로나19의 확산세는 행정적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주체들의 자발적 방역참여 정도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감염병 확산이 장기화할 경우 개개인이 자발적 방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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