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고용상황 상당 부분 개선…추경 신속 집행”

입력 2021.03.26 (18:03) 수정 2021.03.2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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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악화한 고용 상황이 최근 개선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고용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6일) 고용노동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엄중했던 고용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본격 시행 등으로 최근 들어 상당 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천 명 감소했습니다. 취업자 감소 폭은 지난 1월(98만 2천 명)보다 축소됐습니다.

이 장관은 “백신 접종, 수출 개선세 지속 등을 감안할 때 3월에도 고용 상황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방역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고용 회복세를 확실한 반등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2조 1천억원 규모의 고용부 소관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고용 회복을 가속화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추경에는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는 4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을 겪고 있는 특고, 프리랜서, 일반(법인) 택시기사 등 총 94만명에 대한 생계 지원금 5천400억 원을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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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갑 고용부 장관 “고용상황 상당 부분 개선…추경 신속 집행”
    • 입력 2021-03-26 18:03:35
    • 수정2021-03-26 18:04:09
    경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악화한 고용 상황이 최근 개선되고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으로 고용 회복을 촉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26일) 고용노동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엄중했던 고용 상황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본격 시행 등으로 최근 들어 상당 부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국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만3천 명 감소했습니다. 취업자 감소 폭은 지난 1월(98만 2천 명)보다 축소됐습니다.

이 장관은 “백신 접종, 수출 개선세 지속 등을 감안할 때 3월에도 고용 상황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방역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고용 회복세를 확실한 반등의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TF 회의에서는 2조 1천억원 규모의 고용부 소관 추경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고용 회복을 가속화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추경에는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는 4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을 겪고 있는 특고, 프리랜서, 일반(법인) 택시기사 등 총 94만명에 대한 생계 지원금 5천400억 원을 신속히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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