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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 때 ‘중국 겨냥’ 공동문서 발표 나올 듯
입력 2021.03.26 (18:14) 수정 2021.03.26 (18:40) 국제
다음 달 미국 방문 예정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한 뒤 발표할 공동문서 내용을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이 문서엔 미국의 일본에 대한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제5조가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에도 적용된다는 내용이 명기될 예정입니다.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는 중국도 ‘댜오위댜오’로 부르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으로, 일본은 중국이 해경 선박을 투입해 센카쿠 열도 주변 수역에서 반복적으로 영유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국방 장관 ‘2+2’ 회의 합의 사항을 근거로 이번 정상회담의 공동문서에 담을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당시 합의에 따라 공동문서에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겨냥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향한 양국 간 협력 강화와 핵무기를 포함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도 명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문서는 또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희토류, 의약품, 반도체 등 주요 전략물자의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스가 총리의 방미 시점을 ‘4월 전반’으로 발표했는데, 일본 주요 매체들은 미국 시간으로 다음 달 9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다음 달 미·일 정상회담 때 ‘중국 겨냥’ 공동문서 발표 나올 듯
    • 입력 2021-03-26 18:14:50
    • 수정2021-03-26 18:40:54
    국제
다음 달 미국 방문 예정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첫 대면 회담을 한 뒤 발표할 공동문서 내용을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 보도에 따르면 이 문서엔 미국의 일본에 대한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제5조가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에도 적용된다는 내용이 명기될 예정입니다.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는 센카쿠 열도는 중국도 ‘댜오위댜오’로 부르면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곳으로, 일본은 중국이 해경 선박을 투입해 센카쿠 열도 주변 수역에서 반복적으로 영유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외교·국방 장관 ‘2+2’ 회의 합의 사항을 근거로 이번 정상회담의 공동문서에 담을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당시 합의에 따라 공동문서에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을 겨냥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향한 양국 간 협력 강화와 핵무기를 포함한 미국의 확장 억지력 제공도 명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양국의 협력 의지가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문서는 또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희토류, 의약품, 반도체 등 주요 전략물자의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스가 총리의 방미 시점을 ‘4월 전반’으로 발표했는데, 일본 주요 매체들은 미국 시간으로 다음 달 9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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