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3.26 (18:14) 수정 2021.03.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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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시는 26일 위챗 공식 계정에서 국무원 지침에 따라 베이징에 있는 18세 이상의 외국인 대상 접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등 외국인 가운데 희망자들이 백신 접종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은 희망하는 외국인에 한하며 자기 위험 부담 원칙입니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을 2차례 투약해야 하는데 접종 비용은 회당 93.5위안(약 1만6천원)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면책 동의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 23일 중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커싱생물) 등 자국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들에게 공급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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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시,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입력 2021-03-26 18:14:50
    • 수정2021-03-26 18:40:24
    국제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시는 26일 위챗 공식 계정에서 국무원 지침에 따라 베이징에 있는 18세 이상의 외국인 대상 접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베이징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 등 외국인 가운데 희망자들이 백신 접종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은 희망하는 외국인에 한하며 자기 위험 부담 원칙입니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을 2차례 투약해야 하는데 접종 비용은 회당 93.5위안(약 1만6천원)입니다. 백신을 접종하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면책 동의서'에 서명해야 합니다.

앞서 상하이시는 지난 23일 중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말부터 시노팜(중국의약그룹)과 시노백(커싱생물) 등 자국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자국민들에게 공급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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