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속속 개화…대학 캠퍼스·기업체 방역 비상

입력 2021.03.26 (19:39) 수정 2021.03.2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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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이 무르익으면서 봄꽃 명소인 대학 캠퍼스와 기업체마다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꽃구경을 위해 외부인이 밀려드는데, 감염 차단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올해도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학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입니다.

캠퍼스 곳곳에 새하얀 목련이 만개해 봄의 운치를 더합니다.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꽃구경 나온 학생과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학교의 명물인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면 인파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주말에는 아예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서용석/KAIST 시설관리부장 : "외부에서 오시는 분에 대해서 일일이 신원 확인을 하고, 구성원에 대해서는 출입하도록 하지만 외부인은 통제하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목원대와 순천향대도 출입구에 외부인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종원/순천향대 브랜드전략실장 : "출입은 통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벚꽃 풍경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벚꽃) 영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업체도 철통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곳 KT&G 신탄진 공장은 650그루의 벚나무가 있는 지역의 벚꽃 명소인데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장 내부를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전 정림동 벚꽃축제와 서산 해미 벚꽃축제, 계룡산 벚꽃축제도 줄줄이 취소돼 봄꽃 명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모습은 올해도 찾아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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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 속속 개화…대학 캠퍼스·기업체 방역 비상
    • 입력 2021-03-26 19:39:34
    • 수정2021-03-26 19:46:00
    뉴스7(대전)
[앵커]

봄이 무르익으면서 봄꽃 명소인 대학 캠퍼스와 기업체마다 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꽃구경을 위해 외부인이 밀려드는데, 감염 차단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올해도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학 인재 양성의 요람인 카이스트입니다.

캠퍼스 곳곳에 새하얀 목련이 만개해 봄의 운치를 더합니다.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서 꽃구경 나온 학생과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학교의 명물인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면 인파가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주말에는 아예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서용석/KAIST 시설관리부장 : "외부에서 오시는 분에 대해서 일일이 신원 확인을 하고, 구성원에 대해서는 출입하도록 하지만 외부인은 통제하는 상황입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목원대와 순천향대도 출입구에 외부인 출입 통제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세우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원종원/순천향대 브랜드전략실장 : "출입은 통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벚꽃 풍경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벚꽃) 영상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기업체도 철통 방역에 나섰습니다.

이곳 KT&G 신탄진 공장은 650그루의 벚나무가 있는 지역의 벚꽃 명소인데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장 내부를 개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전 정림동 벚꽃축제와 서산 해미 벚꽃축제, 계룡산 벚꽃축제도 줄줄이 취소돼 봄꽃 명소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모습은 올해도 찾아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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