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1명 확진…동해시 연쇄 감염 속출

입력 2021.03.26 (19:43) 수정 2021.03.2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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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동해시의 집단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오늘 동해시에서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동해시에서는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식당의 방문자이거나, 식당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확진자 중 2명은 동해시청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당 관련 확진자는 그제(24)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28명으로 늘었고, 지역에 있는 학교와 회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결국, 동해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내일(27)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동해지역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부터 운영이 중단되고요.

각종 행사 인원도 100명 미만까지, 정규 예배와 같은 종교 활동도 전체 좌석의 20퍼센트 이내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른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원주 6명, 속초 4명, 춘천 3명, 양양 2명, 강릉과 고성이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전체로는 7개 시군에서 31명이 새로 감염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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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31명 확진…동해시 연쇄 감염 속출
    • 입력 2021-03-26 19:43:41
    • 수정2021-03-26 20:01:06
    뉴스7(춘천)
[앵커]

오늘(26)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1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동해시의 집단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희 기자! 오늘 동해시에서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동해시에서는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식당의 방문자이거나, 식당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들입니다.

확진자 중 2명은 동해시청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식당 관련 확진자는 그제(24)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28명으로 늘었고, 지역에 있는 학교와 회사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결국, 동해시는 연쇄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내일(27) 새벽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동해지역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부터 운영이 중단되고요.

각종 행사 인원도 100명 미만까지, 정규 예배와 같은 종교 활동도 전체 좌석의 20퍼센트 이내로 인원이 제한됩니다.

다른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원주 6명, 속초 4명, 춘천 3명, 양양 2명, 강릉과 고성이 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전체로는 7개 시군에서 31명이 새로 감염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모임 자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영상편집: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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