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원도 주식 재테크…평가액 대부분 상승

입력 2021.03.26 (21:42) 수정 2021.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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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주식을 보유한 충북도의원 대부분, 평가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의원의 주식 평가액은 일 년 새 수천만 원이나 상승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의원 31명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 내역을 신고한 의원은 14명입니다.

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평균 1억 2,700여만 원입니다.

1년 전보다 주식 평가액이 오른 의원은 14명 가운데 9명입니다.

주식 평가액 1위는 충주의 서동학 의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0억 5,0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모두 비상장 주식으로, 지난해엔 액면가인 9,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비상장 주식 신고 방식이 실거래가로 바뀌어 올해는 10억 원대까지 늘었습니다.

이어 육미선 의원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액이 2억 5,000여만 원, 이숙애 의원의 배우자가 1억 4,800여만 원, 그리고 허창원 의원이 9,100여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김국기, 연철흠, 이수완, 최경천 의원 4명은 주식 매도 등으로 평가액이 줄었습니다.

충북의 자치단체장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는 불과 3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의 배우자가 2천여만 원, 조병옥 음성군수의 배우자가 70여만 원, 그리고 송기섭 진천군수 본인이 30만 원 상당을 신고한 게 전부입니다.

충북 국회의원 8명 가운데서도 박덕흠 의원이 배우자 명의로 5억 2천여만 원의 주식을 신고한 게 유일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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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원도 주식 재테크…평가액 대부분 상승
    • 입력 2021-03-26 21:42:32
    • 수정2021-03-26 22:05:33
    뉴스9(청주)
[앵커]

올해 공직자 재산 공개 내역을 보면, 주식을 보유한 충북도의원 대부분, 평가액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의원의 주식 평가액은 일 년 새 수천만 원이나 상승했습니다.

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의원 31명 가운데 본인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 내역을 신고한 의원은 14명입니다.

이들의 주식 평가액은 평균 1억 2,700여만 원입니다.

1년 전보다 주식 평가액이 오른 의원은 14명 가운데 9명입니다.

주식 평가액 1위는 충주의 서동학 의원으로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10억 5,000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모두 비상장 주식으로, 지난해엔 액면가인 9,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비상장 주식 신고 방식이 실거래가로 바뀌어 올해는 10억 원대까지 늘었습니다.

이어 육미선 의원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액이 2억 5,000여만 원, 이숙애 의원의 배우자가 1억 4,800여만 원, 그리고 허창원 의원이 9,100여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김국기, 연철흠, 이수완, 최경천 의원 4명은 주식 매도 등으로 평가액이 줄었습니다.

충북의 자치단체장과 배우자의 주식 보유는 불과 3명으로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의 배우자가 2천여만 원, 조병옥 음성군수의 배우자가 70여만 원, 그리고 송기섭 진천군수 본인이 30만 원 상당을 신고한 게 전부입니다.

충북 국회의원 8명 가운데서도 박덕흠 의원이 배우자 명의로 5억 2천여만 원의 주식을 신고한 게 유일합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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