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객 늘어…안전 사고 주의해야

입력 2021.03.26 (21:50) 수정 2021.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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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봄 날씨에 등산 같은 야외 활동에 나선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실족, 탈진 등 갑작스러운 안전사고 우려도 커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자

전국 유명 산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교/제천시 청전동 : "요새는 날 좀 풀리고 공기도 조금 괜찮아진 것 같고 그래서 나왔죠. 덥지도 않고 선선하고 이제. 기온이 딱 맞으니까."]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산행에 나섰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탈진 등으로 긴급 구조되는 등산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4일, 해발 1,000m가 넘는 제천 금수산을 오르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인근의 또 다른 산에서 30대 등산객이 발목을 다쳐 들것으로 옮겨졌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 4건 중 1건은 3월과 5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올봄엔 코로나19 여파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 것으로 보여 소방 당국도 만일의 안전사고에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규열/제천소방서 구조팀장 : "핫팩이나 여분의 옷을 준비하고, 혼자 등산하다가 사고가 나게 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2명 이상 산행을 (해야 합니다)."]

또, 산행 전 충분한 준비 운동과 정해진 등산로로 가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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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춘객 늘어…안전 사고 주의해야
    • 입력 2021-03-26 21:50:19
    • 수정2021-03-26 22:05:33
    뉴스9(청주)
[앵커]

완연한 봄 날씨에 등산 같은 야외 활동에 나선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실족, 탈진 등 갑작스러운 안전사고 우려도 커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등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자

전국 유명 산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교/제천시 청전동 : "요새는 날 좀 풀리고 공기도 조금 괜찮아진 것 같고 그래서 나왔죠. 덥지도 않고 선선하고 이제. 기온이 딱 맞으니까."]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산행에 나섰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탈진 등으로 긴급 구조되는 등산객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4일, 해발 1,000m가 넘는 제천 금수산을 오르던 40대 남성이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지난달 말에는 인근의 또 다른 산에서 30대 등산객이 발목을 다쳐 들것으로 옮겨졌습니다.

최근 4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 4건 중 1건은 3월과 5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올봄엔 코로나19 여파로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늘 것으로 보여 소방 당국도 만일의 안전사고에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규열/제천소방서 구조팀장 : "핫팩이나 여분의 옷을 준비하고, 혼자 등산하다가 사고가 나게 되면 도움을 요청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2명 이상 산행을 (해야 합니다)."]

또, 산행 전 충분한 준비 운동과 정해진 등산로로 가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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