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이닝 3실점…한국인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입력 2021.03.27 (21:36) 수정 2021.03.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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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출격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초 2사 만루 위기.

류현진은 흐레호리위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한 점을 내줬습니다.

3회엔 흐레호리위스를 상대로 다섯 번째 삼진을 잡았습니다.

4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하퍼에게 홈런을 내준 뒤 흔들렸습니다.

결국 1사 2루에서 공을 넘기고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습니다.

4이닝 3실점, 류현진은 곧바로 불펜으로 이동해 투구 밸런스를 점검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당연히 작년보다 좋은 것 같고, 몸상태도 그렇고 공 가는 것도 그렇고, 느낌도 그렇고 작년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찰리 몬토요 감독은 다음달 2일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확정했습니다.

[찰리 몬토요/토론토 감독 : "사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했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발표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개막전은 어디에서 하든지 항상 기분 좋고,흥분되고. 모든 선수들이 개막전을 시작하면 항상 기쁜 마음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개막전 양키스 선발 상대는 리그 최고 투수 게릿 콜이 유력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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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이닝 3실점…한국인 최초 3년 연속 개막전 선발
    • 입력 2021-03-27 21:36:38
    • 수정2021-03-27 2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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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의 에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출격합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회초 2사 만루 위기.

류현진은 흐레호리위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한 점을 내줬습니다.

3회엔 흐레호리위스를 상대로 다섯 번째 삼진을 잡았습니다.

4회에도 등판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하퍼에게 홈런을 내준 뒤 흔들렸습니다.

결국 1사 2루에서 공을 넘기고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습니다.

4이닝 3실점, 류현진은 곧바로 불펜으로 이동해 투구 밸런스를 점검했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는 당연히 작년보다 좋은 것 같고, 몸상태도 그렇고 공 가는 것도 그렇고, 느낌도 그렇고 작년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찰리 몬토요 감독은 다음달 2일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류현진을 확정했습니다.

[찰리 몬토요/토론토 감독 : "사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류현진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했고, 개막전 선발 투수로 발표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최초로 3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습니다.

[류현진/토론토 : "개막전은 어디에서 하든지 항상 기분 좋고,흥분되고. 모든 선수들이 개막전을 시작하면 항상 기쁜 마음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개막전 양키스 선발 상대는 리그 최고 투수 게릿 콜이 유력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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