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산책하며 대화하는 ‘워킹 철학’

입력 2021.03.29 (12:52) 수정 2021.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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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나가노시에서 열린 '워킹 철학' 행삽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그리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13명이 참가했습니다.

'워킹 철학'의 대화 방법은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화 도중 자기 생각은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한 '논쟁'이 아니라 각자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 위한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행사를 주최한 바바 교수는 코로나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철학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합니다.

[바바 도모가즈/나가노현립대학 교수 : "(당연시되던 일상생활이 모두 파괴된 지금) 당연한 것을 되묻는 철학이 중요해졌죠."]

이번 주제는 '휴식과 나태'의 차이.

간호사인 다무라 씨는 '남들에게는 나태하다고 보일지 모르지만, 열심히 일한 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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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산책하며 대화하는 ‘워킹 철학’
    • 입력 2021-03-29 12:52:29
    • 수정2021-03-29 13:00:38
    뉴스 12
최근 일본 나가노시에서 열린 '워킹 철학' 행삽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그리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13명이 참가했습니다.

'워킹 철학'의 대화 방법은 본인 경험을 바탕으로 말하고, 상대방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화 도중 자기 생각은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한 '논쟁'이 아니라 각자 자기 생각을 발전시키 위한 '대화'이기 때문입니다.

행사를 주최한 바바 교수는 코로나 때문에 불안한 사람들에게 철학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합니다.

[바바 도모가즈/나가노현립대학 교수 : "(당연시되던 일상생활이 모두 파괴된 지금) 당연한 것을 되묻는 철학이 중요해졌죠."]

이번 주제는 '휴식과 나태'의 차이.

간호사인 다무라 씨는 '남들에게는 나태하다고 보일지 모르지만, 열심히 일한 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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