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조사팀, 실험실 유출 ‘개연성 매우 낮다’ 결론”

입력 2021.03.29 (22:33) 수정 2021.03.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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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은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결론 내렸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9일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WHO 회원국 외교관으로부터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고 전했으며 이 초안은 최종본에 가까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조사팀은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다’라는 시나리오를 ‘매우 개연성(likely)이 있다’라고 평가하며 제일 우선에 뒀습니다.

또 ‘박쥐에서 인간으로 바로 전파’는 ‘개연성이 있다’, ‘냉동식품을 통해 전파’는 ‘가능하나 개연성이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라는 시나리오는 ‘개연성이 매우 낮다’라고 조사팀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조사팀은 모든 영역에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도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가설은 추가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보고서 전문을 받았다”면서 30일에 WHO 194개 회원국 및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을 각각 열고 해당 보고서를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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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코로나 조사팀, 실험실 유출 ‘개연성 매우 낮다’ 결론”
    • 입력 2021-03-29 22:33:49
    • 수정2021-03-29 22:54:36
    국제
세계보건기구(WHO) 조사팀은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결론 내렸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29일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이날 WHO 회원국 외교관으로부터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고 전했으며 이 초안은 최종본에 가까워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보고서에서 조사팀은 ‘박쥐에서 다른 동물을 거쳐 인간에게 전파됐다’라는 시나리오를 ‘매우 개연성(likely)이 있다’라고 평가하며 제일 우선에 뒀습니다.

또 ‘박쥐에서 인간으로 바로 전파’는 ‘개연성이 있다’, ‘냉동식품을 통해 전파’는 ‘가능하나 개연성이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라는 시나리오는 ‘개연성이 매우 낮다’라고 조사팀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조사팀은 모든 영역에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도 실험실에서 유출됐다는 가설은 추가조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주말 보고서 전문을 받았다”면서 30일에 WHO 194개 회원국 및 언론을 대상으로 한 브리핑을 각각 열고 해당 보고서를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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