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동부서 차량 폭탄 테러…“민간인 여러 명 다쳐”

입력 2021.03.30 (00:43) 수정 2021.03.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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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북서부 라스 알-아인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여러 명이 다치고 인근 건물이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은 라스 알-아인 중심부의 카페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해당 통신은 전했습니다.

라스 알-아인은 2019년 10월 터키가 '평화의 샘' 작전으로 확보한 지역입니다.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가 터키 내 쿠르드 분리독립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전개했습니다.

터키군은 국경도시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점령하고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하지만, 시리아 북동부에서는 터키에 반감을 품은 반(反)터키 세력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터키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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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0 00:43:47
    • 수정2021-03-30 00:48:10
    국제
터키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은 현지시간으로 29일, 북서부 라스 알-아인에서 차량 폭탄이 폭발해 민간인 여러 명이 다치고 인근 건물이 파손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폭발은 라스 알-아인 중심부의 카페 인근에서 일어났다고 해당 통신은 전했습니다.

라스 알-아인은 2019년 10월 터키가 '평화의 샘' 작전으로 확보한 지역입니다.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가 터키 내 쿠르드 분리독립 무장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유프라테스강 동쪽 시리아 국경을 넘어 군사작전을 전개했습니다.

터키군은 국경도시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사이 120㎞ 구간을 점령하고 터키-시리아 국경에서 30㎞ 밖으로 YPG가 철수하는 조건으로 군사작전을 중단했다.

하지만, 시리아 북동부에서는 터키에 반감을 품은 반(反)터키 세력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터키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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