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바이든, 김정은 만날 의향 없어…접근방식 다를 것”

입력 2021.03.30 (04:05) 수정 2021.03.30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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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간으로 29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준비돼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나는 그(바이든)의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을 통한 협상방식을 선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대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는 아무런 조건 없이 정상 간 만남부터 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주 후반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열고 대북정책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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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0 04:05:14
    • 수정2021-03-30 04:18:30
    국제
조 바이든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미국 백악관이 현지시간으로 29일 밝혔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에 준비돼있다고 했는데 여기에 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나는 그(바이든)의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라고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을 통한 협상방식을 선호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다른 대북 접근법을 취할 것이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는 아무런 조건 없이 정상 간 만남부터 하지는 않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번주 후반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를 열고 대북정책 등에 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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