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접종 다음달 8일 시작…“고3 학생·담당교사 여름방학까지 접종 추진”

입력 2021.03.30 (06:37) 수정 2021.03.3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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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선 접종 대상인 보건·특수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됩니다.

접종 동의자들은 전국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데요.

입시를 치러야 하는 고3 학생과 담당교사들에 대해서도 여름방학까지 접종을 마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학교의 보건교사들.

아이들과의 접촉이 많은 만큼, 감염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항상 큰 부담입니다.

[초등학교 보건교사 : "보건실 같은 경우엔 특히나 열 나거나 유증상 학생들이 다 거쳐서 가는 곳이니까, 저 개인보다도 전체 아이들을 생각해서 맞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단체들도 이같은 이유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교육부는 다음달 8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학교의 보건·특수 교사, 보조 인력이 대상입니다.

전체 대상자는 6만 4천여 명, 이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교사들은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백신을 맞는 교사들은 접종 당일 공가를 받고, 이상반응이 있으면 병가를 쓸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고3 학생과 담당교사들도 여름방학까지 접종을 마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매일 등교하는 초등 1-2학년 담당 교사 등에 대한 접종 협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 돌봄 담당 교직원분들의 접종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도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질 없이 백신접종이 되도록..."]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이후엔 등교 수업 추가 확대도 논의 중입니다.

수업 일수가 적어 학력결손 우려가 큰 수도권 지역 중학교가 최우선 고려 대상입니다.

그러나 유은혜 부총리는 현재 수도권 상황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체계 개편 이전 등교수업 추가 확대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어린이집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보육 교직원 30만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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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 접종 다음달 8일 시작…“고3 학생·담당교사 여름방학까지 접종 추진”
    • 입력 2021-03-30 06:37:18
    • 수정2021-03-30 0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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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선 접종 대상인 보건·특수교사 등에 대한 접종이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됩니다.

접종 동의자들은 전국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게 되는데요.

입시를 치러야 하는 고3 학생과 담당교사들에 대해서도 여름방학까지 접종을 마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 방역의 최전선에 있는 일선 학교의 보건교사들.

아이들과의 접촉이 많은 만큼, 감염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항상 큰 부담입니다.

[초등학교 보건교사 : "보건실 같은 경우엔 특히나 열 나거나 유증상 학생들이 다 거쳐서 가는 곳이니까, 저 개인보다도 전체 아이들을 생각해서 맞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단체들도 이같은 이유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교육부는 다음달 8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학교의 보건·특수 교사, 보조 인력이 대상입니다.

전체 대상자는 6만 4천여 명, 이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교사들은 보건소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백신을 맞는 교사들은 접종 당일 공가를 받고, 이상반응이 있으면 병가를 쓸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를 치러야 하는 고3 학생과 담당교사들도 여름방학까지 접종을 마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매일 등교하는 초등 1-2학년 담당 교사 등에 대한 접종 협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 돌봄 담당 교직원분들의 접종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도 현재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질 없이 백신접종이 되도록..."]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 이후엔 등교 수업 추가 확대도 논의 중입니다.

수업 일수가 적어 학력결손 우려가 큰 수도권 지역 중학교가 최우선 고려 대상입니다.

그러나 유은혜 부총리는 현재 수도권 상황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체계 개편 이전 등교수업 추가 확대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어린이집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 보육 교직원 30만명을 대상으로 월 1회 선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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