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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오세훈 첫 TV토론…부동산·내곡동 두고 공방
입력 2021.03.30 (08:11) 수정 2021.03.30 (08:18)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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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어제(29일)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과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 등을 놓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선을 그으며 5년 동안 30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영선이 시장이 되면 부동산 정책,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하며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서둘러 풀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가) 정말 몹쓸 짓을 국민 여러분들께 했습니다. 시장이 되면 바로 한 달 내에 초스피드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시작하겠습니다."]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을 두고는 첨예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내곡동 땅으로) 추가로 더 (보상) 받으신 것 있습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없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 후보 측이) 단독주택 용지를 특별분양 공급을 받았다, 추가로. 그렇게 (SH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처가 재산인데, 그것을 제가 어떻게 정확히 알겠습니까?"]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 후보) 말 바꾸기 세번째입니다. 측량 현장에 가셨습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안 갔습니다. 기억 앞에서는 참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는 서로 면박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엉터리로 계산을 하시면 안 되는 거죠. 남을 공격하려면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얼마나 버느냐에 따라 달라요. 그러니까 지금 전혀 공부가 안 돼 있으신 거고요."]

10년 전 보궐선거의 원인이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번 선거의 원인인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무상급식에 대해서 확실한 본인의 입장을 좀 밝히시고요. 이것 때문에 보궐선거가 있었어요, 그렇죠? 보궐선거라는 의미에서는 똑같아요, 선거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 성추행에 의한 보궐선거와 똑같군요? 박영선 후보님의 생각에는 똑같군요, 가치가. (성추행에 의한 보궐선거와 똑같다는 뜻이 아니라, 또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네)."]

두 후보가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 박영선·오세훈 첫 TV토론…부동산·내곡동 두고 공방
    • 입력 2021-03-30 08:11:29
    • 수정2021-03-30 08: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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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어제(29일) 첫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과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 등을 놓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선을 그으며 5년 동안 30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박영선이 시장이 되면 부동산 정책,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부각하며 재건축 재개발 물량을 서둘러 풀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문재인 정부가) 정말 몹쓸 짓을 국민 여러분들께 했습니다. 시장이 되면 바로 한 달 내에 초스피드로 신속한 주택공급을 시작하겠습니다."]

오 후보 처가의 내곡동 땅 관련 의혹을 두고는 첨예한 설전이 이어졌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내곡동 땅으로) 추가로 더 (보상) 받으신 것 있습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없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 후보 측이) 단독주택 용지를 특별분양 공급을 받았다, 추가로. 그렇게 (SH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처가 재산인데, 그것을 제가 어떻게 정확히 알겠습니까?"]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오 후보) 말 바꾸기 세번째입니다. 측량 현장에 가셨습니까?"]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안 갔습니다. 기억 앞에서는 참 겸손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는 서로 면박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엉터리로 계산을 하시면 안 되는 거죠. 남을 공격하려면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얼마나 버느냐에 따라 달라요. 그러니까 지금 전혀 공부가 안 돼 있으신 거고요."]

10년 전 보궐선거의 원인이었던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번 선거의 원인인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사건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무상급식에 대해서 확실한 본인의 입장을 좀 밝히시고요. 이것 때문에 보궐선거가 있었어요, 그렇죠? 보궐선거라는 의미에서는 똑같아요, 선거는."]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아, 성추행에 의한 보궐선거와 똑같군요? 박영선 후보님의 생각에는 똑같군요, 가치가. (성추행에 의한 보궐선거와 똑같다는 뜻이 아니라, 또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네)."]

두 후보가 서로의 말을 경청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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