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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얀마 군부 대가 치러야”…프랑스도 “맹목적 폭력” 규탄
입력 2021.03.30 (09:59) 수정 2021.03.30 (10:22) 국제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세계가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시위대 유혈 진압을 규탄하면서 추가 제재 등을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얀마에서 최근 평화적 시위대에 가해지는 폭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저지른 이후 사망한 수백 명에 대한 책임은 미얀마 보안군이 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얀마 주민에 대한 혐오스러운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인 폭력 및 인권 억압과 관련해 군부에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무역대표부(USTR)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복귀할 때까지 미얀마와의 교역 협정 이행을 중단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미얀마 군부 비난 행렬에 가세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미얀마 보안군은 맹목적이고 치명적인 폭력의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주민을 상대로 무기를 사용하고, 어린아이를 포함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르드리앙 장관은 “우리는 유럽과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제재를 결정했다”면서 “미얀마 군부가 교착상태를 풀고 폭력을 종식하는 한편, 무조건적이고 신속하게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면서 대화를 재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미얀마에서 군경 총격에 숨진 것으로 확인된 민간인은 최소 450명입니다.

특히 ‘미얀마군의 날’인 지난 27일과 다음 날 군경이 어린아이 7명을 포함해 126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협회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트위터 캡처]
  • 미국 “미얀마 군부 대가 치러야”…프랑스도 “맹목적 폭력” 규탄
    • 입력 2021-03-30 09:59:21
    • 수정2021-03-30 10:22:07
    국제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세계가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 시위대 유혈 진압을 규탄하면서 추가 제재 등을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미얀마에서 최근 평화적 시위대에 가해지는 폭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저지른 이후 사망한 수백 명에 대한 책임은 미얀마 보안군이 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미얀마 주민에 대한 혐오스러운 폭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우리는 평화적 시위대에 대한 치명적인 폭력 및 인권 억압과 관련해 군부에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 무역대표부(USTR)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가 복귀할 때까지 미얀마와의 교역 협정 이행을 중단하기로 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도 미얀마 군부 비난 행렬에 가세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미얀마 보안군은 맹목적이고 치명적인 폭력의 새로운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주민을 상대로 무기를 사용하고, 어린아이를 포함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르드리앙 장관은 “우리는 유럽과 국제사회 파트너들과 함께 제재를 결정했다”면서 “미얀마 군부가 교착상태를 풀고 폭력을 종식하는 한편, 무조건적이고 신속하게 모든 정치범을 석방하면서 대화를 재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미얀마에서 군경 총격에 숨진 것으로 확인된 민간인은 최소 450명입니다.

특히 ‘미얀마군의 날’인 지난 27일과 다음 날 군경이 어린아이 7명을 포함해 126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협회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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