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안에 가덕도 신공항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김해 신공항 기본 계획'과 관련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추진 중이던 '김해 신공항 환경영향 평가' 용역도 더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대신, 6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에 가덕도 신공항을 반영하고, 용역 등 모든 절차를 두 달 안에 마무리하고, 이르면 5월쯤 사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운영 중이던 동남권 신공항 관련 전담 조직을 정규 조직인 '신공항 건립 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는 항공 수요 예측과 시설 규모, 배치, 재원 조달, 건설 기간 단축 방안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항공 안전 등에 대한 분석 작업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모든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늦어도 내년 3월쯤에는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건설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