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 무차별 총격에 사망자 500명 넘어…어린이만 30여명

입력 2021.03.30 (11:16) 수정 2021.03.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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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를 유혈진압하면서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군부의 무차별 총격 등 무자비한 진압으로 인해 지금까지 5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금된 시민은 2천574명에 이르며, 이 중 37명은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지금까지 군경의 무자비한 학살로 500여명이 숨졌고 2천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30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노소를 가리지 않는 군부의 무차별 학살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미얀마군의 날'인 지난 27일 하루에만 100명이 넘게 숨졌는데, 이 중 12명이 어린이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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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0 11:16:06
    • 수정2021-03-30 11:25:19
    국제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를 유혈진압하면서 지금까지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군부의 무차별 총격 등 무자비한 진압으로 인해 지금까지 5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금된 시민은 2천574명에 이르며, 이 중 37명은 유죄 판결을 받고 복역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지금까지 군경의 무자비한 학살로 500여명이 숨졌고 2천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30여 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노소를 가리지 않는 군부의 무차별 학살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미얀마군의 날'인 지난 27일 하루에만 100명이 넘게 숨졌는데, 이 중 12명이 어린이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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