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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추정 남성 뉴욕 지하철서 폭행 당해”…경찰 ‘혐오범죄’ 여부 조사 중
입력 2021.03.30 (11:40) 취재K
 출처=트위터 출처=트위터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까지 조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돼 뉴욕 경찰(NYPD)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 포스트와 CBS 등은 현지 시간 29일 뉴욕 경찰 증오범죄수사대에서 트위터 상에서 퍼지고 있는 폭행 영상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자체 트위터 계정에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증오범죄수사대는 해당 영상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날과 시간을 포함한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연락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해당 영상에서, 초반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흑인 남성과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난투극을 벌이는 것처럼 서로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나 곧 일방적으로 흑인 남성이 상대 남성을 구석으로 밀어붙인 뒤 계속 주먹을 휘두른다.

한 승객이 촬영한 영상의 후반부에는 흑인 남성이 상대의 목을 졸라 정신을 잃게 한 후 지하철에서 내리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흑인 남성이 1분 가까이 폭행을 휘두른 뒤 지하철에서 내리는 모습 . 뉴욕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출처=Asian Dawn 트위터 흑인 남성이 1분 가까이 폭행을 휘두른 뒤 지하철에서 내리는 모습 . 뉴욕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출처=Asian Dawn 트위터

50 초 넘게 폭행이 계속 동안 지하철 탑승객 중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 주변에서 누군가가 "멈춰(stop)"라고 계속 외치는 소리가 들리지만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 흑인 남성을 제지하지 않았다.

뉴욕 포스트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28일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행 사건의 원인조차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지하철 무자비한 폭행', '증오 범죄 가능성'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승객들의 수수방관하는 듯한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뉴욕 포스트는 "이번 사례처럼 승객이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된 상황이 뉴욕 지하철이 제 구실을 못하게 하는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 “아시아인 추정 남성 뉴욕 지하철서 폭행 당해”…경찰 ‘혐오범죄’ 여부 조사 중
    • 입력 2021-03-30 11:40:42
    취재K
 출처=트위터 출처=트위터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한 흑인 남성이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목까지 조르는 영상이 SNS에 확산돼 뉴욕 경찰(NYPD)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 포스트와 CBS 등은 현지 시간 29일 뉴욕 경찰 증오범죄수사대에서 트위터 상에서 퍼지고 있는 폭행 영상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은 자체 트위터 계정에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증오범죄수사대는 해당 영상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사건이 발생한 날과 시간을 포함한 추가적인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연락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해당 영상에서, 초반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흑인 남성과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난투극을 벌이는 것처럼 서로 주먹을 휘두른다.


그러나 곧 일방적으로 흑인 남성이 상대 남성을 구석으로 밀어붙인 뒤 계속 주먹을 휘두른다.

한 승객이 촬영한 영상의 후반부에는 흑인 남성이 상대의 목을 졸라 정신을 잃게 한 후 지하철에서 내리는 모습까지 담겨있다.

 흑인 남성이 1분 가까이 폭행을 휘두른 뒤 지하철에서 내리는 모습 . 뉴욕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출처=Asian Dawn 트위터 흑인 남성이 1분 가까이 폭행을 휘두른 뒤 지하철에서 내리는 모습 . 뉴욕 경찰은 조사를 위해 해당 영상과 사진 등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출처=Asian Dawn 트위터

50 초 넘게 폭행이 계속 동안 지하철 탑승객 중 이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촬영한 승객 주변에서 누군가가 "멈춰(stop)"라고 계속 외치는 소리가 들리지만 어느 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 흑인 남성을 제지하지 않았다.

뉴욕 포스트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28일쯤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행 사건의 원인조차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은 '지하철 무자비한 폭행', '증오 범죄 가능성'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승객들의 수수방관하는 듯한 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뉴욕 포스트는 "이번 사례처럼 승객이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된 상황이 뉴욕 지하철이 제 구실을 못하게 하는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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