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학의 진상 조사 관련 ‘이규원-이광철 통화 내역’ 확보

입력 2021.03.30 (12:02) 수정 2021.03.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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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조사단 소속 검사와 청와대 인사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맡았던 이규원 검사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당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2018~2019년 사이 주고 받은 통화 내역 등 통신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진상조사 과정에 이 비서관이 부적절하게 개입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2019년 10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윤중천 별장 접대 오보와 관련된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검사 등의 통신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4일과 25일 대검찰청 포렌식센터와 서울중앙지검에서 확보한 대검 진상조사단 조사 기록 등 자료들도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2019년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당시,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 총경과 이광철 비서관이 김 전 차관 사건을 부각하려 한 것은 아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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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0 12:02:20
    • 수정2021-03-30 13:22:35
    사회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 과정에서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조사단 소속 검사와 청와대 인사의 통화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달 서울서부지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대검 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맡았던 이규원 검사와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당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2018~2019년 사이 주고 받은 통화 내역 등 통신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진상조사 과정에 이 비서관이 부적절하게 개입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2019년 10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윤중천 별장 접대 오보와 관련된 고소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검사 등의 통신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4일과 25일 대검찰청 포렌식센터와 서울중앙지검에서 확보한 대검 진상조사단 조사 기록 등 자료들도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2019년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당시, ‘경찰총장’으로 알려진 윤규근 총경과 이광철 비서관이 김 전 차관 사건을 부각하려 한 것은 아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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