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2차 접종분 일부, 만 65세 이상 1차 접종에 사용…접종 간격 확대도 검토”

입력 2021.03.30 (15:27) 수정 2021.03.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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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방역당국이 현재 국내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분 일부를 활용해,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의 접종 대상자들에게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기에 공급된 물량을 가지고, 2차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2차 접종분을 이용해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반장은 “2차 접종용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해 1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신속한 접종을 위해 접종 일정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10~12주 사이로 되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도, “현재 2차 접종의 예약기준일은 10주 기준이지만, (최대) 12주의 범위에서는 앞으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예약기준일 변경을 추가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는 접종 간격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백신 공급의 불안전성에서도, 원래 계획대로 2분기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는 품목 허가를 받을 때 21일의 접종 간격으로 허가받았고, 그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아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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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Z 백신 2차 접종분 일부, 만 65세 이상 1차 접종에 사용…접종 간격 확대도 검토”
    • 입력 2021-03-30 15:27:21
    • 수정2021-03-30 16:49:42
    사회
백신 방역당국이 현재 국내에 도입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분 일부를 활용해,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등의 접종 대상자들에게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초기에 공급된 물량을 가지고, 2차 접종 일정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2차 접종분을 이용해 1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반장은 “2차 접종용 비축분을 최대한 활용해 1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신속한 접종을 위해 접종 일정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현재 10~12주 사이로 되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간격도, “현재 2차 접종의 예약기준일은 10주 기준이지만, (최대) 12주의 범위에서는 앞으로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예약기준일 변경을 추가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는 접종 간격이 길어질수록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백신 공급의 불안전성에서도, 원래 계획대로 2분기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현재 접종 중인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는 품목 허가를 받을 때 21일의 접종 간격으로 허가받았고, 그 간격이 상대적으로 짧아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을 늘리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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