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 4월 운영…“수원 어디서나 20분 안에 접근”

입력 2021.03.30 (17:00) 수정 2021.03.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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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들어섰습니다.

수원시는 오늘(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동부공영차고지 내에 구축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250㎏으로, 하루에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는데, 환경부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했고, 수원시는 부지를 제공했습니다.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를 착공할 계획이며, 남·북부권, 중부권 수소충전소는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입니다.

동·서·남·북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원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수원시 수소(H2) 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수원시 수소산업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계획’을 수립하며 ‘수소 도시’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수원시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수소차 2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300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운수회사와 협력해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수소 버스 2대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석연료로 대변되는 ‘탄소 경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소 경제’로 바뀔 것”이라며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수원시가 ‘수소 도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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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1호 수소충전소’ 4월 운영…“수원 어디서나 20분 안에 접근”
    • 입력 2021-03-30 17:00:01
    • 수정2021-03-30 21:36:14
    사회
수원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들어섰습니다.

수원시는 오늘(30일) 영통구 동부공영차고지에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4월 초부터 운영할 예정입니다.

동부공영차고지 내에 구축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250㎏으로, 하루에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는데, 환경부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했고, 수원시는 부지를 제공했습니다.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를 착공할 계획이며, 남·북부권, 중부권 수소충전소는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입니다.

동·서·남·북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원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5월 ‘수원시 수소(H2) 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수원시 수소산업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계획’을 수립하며 ‘수소 도시’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수원시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시민들에게 수소차 200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300대 보급’을 목표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관내 운수회사와 협력해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수소 버스 2대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석연료로 대변되는 ‘탄소 경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고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소 경제’로 바뀔 것”이라며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수원시가 ‘수소 도시’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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