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 거부’ 최철원 당선인, 대한체육회에 법적 대응

입력 2021.03.30 (18:22) 수정 2021.03.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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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맷값 폭행 논란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이 거부된 최철원씨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법정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철원씨 측은 최근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회장직 인준 거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일주일 전부터 법적 대응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아직 법무팀에 접수된 것이 없다”며 “소장이 공식 접수된다면 내용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철원 씨는 지난해 12월 대한아이스하키 차기 회장에 당선됐으나,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최씨가 과거 맷값 폭행 의혹을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를 들어 최 당선인에 대한 회장직 최종 인준을 최종 거부했습니다.

한편, 회장직 공석이 계속됨에 따라 아이스하키 협회가 관리 단체로 지정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대한체육회 정관에는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공석이 계속될 경우 해당 단체를 관리 단체로 지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하키협회의 경우 4월 17일까지는 회장을 선출해야 관리단체 지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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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0 18:22:22
    • 수정2021-03-30 18:42:05
    종합
이른바 맷값 폭행 논란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인준이 거부된 최철원씨가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법정대응에 나섰습니다.

최철원씨 측은 최근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회장직 인준 거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비롯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일주일 전부터 법적 대응을 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아직 법무팀에 접수된 것이 없다”며 “소장이 공식 접수된다면 내용을 확인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철원 씨는 지난해 12월 대한아이스하키 차기 회장에 당선됐으나,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최씨가 과거 맷값 폭행 의혹을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를 들어 최 당선인에 대한 회장직 최종 인준을 최종 거부했습니다.

한편, 회장직 공석이 계속됨에 따라 아이스하키 협회가 관리 단체로 지정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대한체육회 정관에는 60일 이상 회원단체장의 공석이 계속될 경우 해당 단체를 관리 단체로 지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이스하키협회의 경우 4월 17일까지는 회장을 선출해야 관리단체 지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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