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틀째 황사 경보…올봄 첫 ‘비상저감조치’
입력 2021.03.30 (19:03)
수정 2021.03.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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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전남에 내려진 황사 경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도 공기 질은 나빴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먼지로 뒤덮인 도심!
마스크를 꼈는데도 목이 칼칼합니다.
[최난영/광주시 남구 : "황사가 오기 전에는 숨쉬기가 괜찮았는데요. 황사가 오고 나니까 목이 칼칼하고 답답해요."]
이틀째 계속된 황사에 오후 한때 광주·전남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도로에서는 물청소가 진행됐고, 공사장 등 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은 시간을 조정해가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인해 공사 시간 조정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를 어기고 거리에 나온 차량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광주에서는 CCTV를 통해 3천 5백대 이상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나해천/광주시 대기보전과장 : "(황사)안에 중국 내 공장에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함께 편승해서 한반도로 왔기 때문에 그것과 맞물려서 이번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게 된 겁니다."]
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부터 다소 약해지겠지만,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밤사이에 수증기와 결합해서 황사가 길어졌습니다. 황사 경보는 해제되겠지만, 앞으로 내일과 모레도 황사는 여전히 남아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광주전남에 내려진 황사 경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도 공기 질은 나빴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먼지로 뒤덮인 도심!
마스크를 꼈는데도 목이 칼칼합니다.
[최난영/광주시 남구 : "황사가 오기 전에는 숨쉬기가 괜찮았는데요. 황사가 오고 나니까 목이 칼칼하고 답답해요."]
이틀째 계속된 황사에 오후 한때 광주·전남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도로에서는 물청소가 진행됐고, 공사장 등 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은 시간을 조정해가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인해 공사 시간 조정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를 어기고 거리에 나온 차량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광주에서는 CCTV를 통해 3천 5백대 이상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나해천/광주시 대기보전과장 : "(황사)안에 중국 내 공장에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함께 편승해서 한반도로 왔기 때문에 그것과 맞물려서 이번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게 된 겁니다."]
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부터 다소 약해지겠지만,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밤사이에 수증기와 결합해서 황사가 길어졌습니다. 황사 경보는 해제되겠지만, 앞으로 내일과 모레도 황사는 여전히 남아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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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30 20:05:30
[앵커]
광주전남에 내려진 황사 경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도 공기 질은 나빴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먼지로 뒤덮인 도심!
마스크를 꼈는데도 목이 칼칼합니다.
[최난영/광주시 남구 : "황사가 오기 전에는 숨쉬기가 괜찮았는데요. 황사가 오고 나니까 목이 칼칼하고 답답해요."]
이틀째 계속된 황사에 오후 한때 광주·전남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도로에서는 물청소가 진행됐고, 공사장 등 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은 시간을 조정해가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인해 공사 시간 조정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를 어기고 거리에 나온 차량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광주에서는 CCTV를 통해 3천 5백대 이상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나해천/광주시 대기보전과장 : "(황사)안에 중국 내 공장에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함께 편승해서 한반도로 왔기 때문에 그것과 맞물려서 이번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게 된 겁니다."]
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부터 다소 약해지겠지만,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밤사이에 수증기와 결합해서 황사가 길어졌습니다. 황사 경보는 해제되겠지만, 앞으로 내일과 모레도 황사는 여전히 남아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
광주전남에 내려진 황사 경보는 오후에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도 공기 질은 나빴습니다.
이에 따라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손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희뿌연 먼지로 뒤덮인 도심!
마스크를 꼈는데도 목이 칼칼합니다.
[최난영/광주시 남구 : "황사가 오기 전에는 숨쉬기가 괜찮았는데요. 황사가 오고 나니까 목이 칼칼하고 답답해요."]
이틀째 계속된 황사에 오후 한때 광주·전남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10배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도로에서는 물청소가 진행됐고, 공사장 등 먼지를 발생하는 사업장은 시간을 조정해가며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인해 공사 시간 조정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됐습니다.
이를 어기고 거리에 나온 차량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광주에서는 CCTV를 통해 3천 5백대 이상의 위반 차량이 적발됐습니다.
[나해천/광주시 대기보전과장 : "(황사)안에 중국 내 공장에 있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함께 편승해서 한반도로 왔기 때문에 그것과 맞물려서 이번에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게 된 겁니다."]
11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 농도는 내일부터 다소 약해지겠지만, 황사는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주/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밤사이에 수증기와 결합해서 황사가 길어졌습니다. 황사 경보는 해제되겠지만, 앞으로 내일과 모레도 황사는 여전히 남아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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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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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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