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7명…“어린이집·유치원 올해 집단감염 36건”

입력 2021.03.30 (19:17) 수정 2021.03.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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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47명을 기록해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36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원하지 말고 신속히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6건의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6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출근하거나 등원을 한 게 문제였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유증상자의 지속적인 출근이나 등원, 그리고 밀접 접촉 활동이 많은 특성, 마스크 착용의 미흡, 환기 불충분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원아는 근무, 등원을 자제하고,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서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사우나와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새 확진자가 145명 늘었습니다.

6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된 구로구 사우나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에 장시간 머물면서 종사자가 이용자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에선 7명의 전화 판매 회사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탕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사무실 내에서 식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 6천여 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82만 2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자는 9백여 명 추가돼 총 6천 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분을 활용해 1차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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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447명…“어린이집·유치원 올해 집단감염 36건”
    • 입력 2021-03-30 19:17:30
    • 수정2021-03-30 19:43:06
    뉴스7(광주)
[앵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47명을 기록해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올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36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원하지 말고 신속히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36건의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6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의심증상이 있는데도 출근하거나 등원을 한 게 문제였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유증상자의 지속적인 출근이나 등원, 그리고 밀접 접촉 활동이 많은 특성, 마스크 착용의 미흡, 환기 불충분 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원아는 근무, 등원을 자제하고,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시설 내에서 마스크 착용, 손 위생 등 방역수칙 준수를 지속해서 강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사우나와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하루 새 확진자가 145명 늘었습니다.

6명의 확진자가 새로 추가된 구로구 사우나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에 장시간 머물면서 종사자가 이용자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초구에선 7명의 전화 판매 회사 관련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들은 탕비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사무실 내에서 식사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19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 6천여 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82만 2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2차 접종자는 9백여 명 추가돼 총 6천 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보다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분을 활용해 1차 접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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