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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정치] 홍준표 복당 가시화
입력 2021.03.30 (19:21) 수정 2021.03.30 (19:48) 뉴스7(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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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 을,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복당할 수 있을까요?

서울, 부산시장 선거 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무소속 의원으로 어디 나설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지역 정가에서는 홍 의원이 냉탕에 몰려 있다, 이런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오만방자'하다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으르렁거릴 땐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홍 의원의 복당 분위기가 이제 무르익고 있습니다.

홍 의원이 지난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준표/국회의원/26일, 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 인터뷰 :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TK 관문 공항 만들자는 것은 나중에 복당을 하면 대선 공약으로 삼아서 꼭 TK 신공항이 대한민국 4대 관문 공항으로 발돋움해서…."]

홍 의원이 이례적으로 직접 '복당'이란 표현을 썼죠?

탈당 이후 거의 언급이 없던 말이고, 홍 의원은 탈당 이후 지금까지 복당 희망원 서류도 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 과정에서 공천에 배제되자 탈당했던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홍준표 의원 중에 권성동, 김태호 의원은 먼저 복당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실 관계자는 악연이었던 김종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복당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앞서 이제 국민의힘에서 남아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장 당선까지 시키면) 내가 90%의 역할을 끝냈다고 했어요. (일각에선 비대위 연장론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거는 내가 결심할 사안이니깐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어. (그러면 가능성 조금 열려 있다고 봐도 될까요?) 가능성? 가능성이 아마 제로라고 생각하면 돼."]

김종인 위원장은 보궐 선거 다음 날인 4월 8일, 국민의힘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의 복당 관련 발언은 김 위원장의 이같은 거취가 알려진 뒤에 나왔는데, 실제로 보궐선거가 끝난 뒤에는 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TK 출신인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어제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강조하며 홍준표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어제/KBS 라디오 인터뷰 : "정권 교체하려면 야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뽑아야 된다. 저를 포함해서 윤석열 총장, 안철수 대표, 홍준표 대표 저는 다 우리 국민의힘이 문을 열어서 그 안에서. 공정한 경선을 해서 단일 후보를 뽑는 게 그게 우리 큰 전략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야권 단일 대오라는 큰 틀에서 이른바 '빅 텐트'를 펼친다는 구상입니다.

이 빅텐트 안에서 홍준표, 유승민 등 TK 출신 잠룡들이 전면에 나서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찬밥 신세'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TK 정치권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보궐선거의 현장 지휘관 역할을 하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거에 승리할 경우 보궐선거가 끝난 뒤 이어질 당권 경쟁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몸값도 올라갈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재보선) 선거 승리에 집중하고 4월 7일 이후에 당 지도부에 뜻을 둘 것인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선거와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TK 정치의 위상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1년 사이 평균 2억 872만 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에서는 주호영 의원의 재산이 4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곽상도, 추경호 의원 순이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송언석 의원이 재산 54억 원으로 최고 부자로 나타났고 이어서 윤두현, 김희국 의원 순입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선거가 열립니다.

다른 지역 선거인데도, 이후의 파장은 대구경북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정치였습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 [주간정치] 홍준표 복당 가시화
    • 입력 2021-03-30 19:21:48
    • 수정2021-03-30 19:48:24
    뉴스7(대구)
대구 수성 을,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으로 복당할 수 있을까요?

서울, 부산시장 선거 운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무소속 의원으로 어디 나설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 지역 정가에서는 홍 의원이 냉탕에 몰려 있다, 이런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오만방자'하다는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으르렁거릴 땐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홍 의원의 복당 분위기가 이제 무르익고 있습니다.

홍 의원이 지난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홍준표/국회의원/26일, TV매일신문 '매일 관풍루' 인터뷰 : "(대구경북 신공항특별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거기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TK 관문 공항 만들자는 것은 나중에 복당을 하면 대선 공약으로 삼아서 꼭 TK 신공항이 대한민국 4대 관문 공항으로 발돋움해서…."]

홍 의원이 이례적으로 직접 '복당'이란 표현을 썼죠?

탈당 이후 거의 언급이 없던 말이고, 홍 의원은 탈당 이후 지금까지 복당 희망원 서류도 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지난해 4월 총선 과정에서 공천에 배제되자 탈당했던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홍준표 의원 중에 권성동, 김태호 의원은 먼저 복당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실 관계자는 악연이었던 김종인 위원장이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복당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앞서 이제 국민의힘에서 남아 있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시장 당선까지 시키면) 내가 90%의 역할을 끝냈다고 했어요. (일각에선 비대위 연장론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그거는 내가 결심할 사안이니깐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서 아무런 의미가 없어. (그러면 가능성 조금 열려 있다고 봐도 될까요?) 가능성? 가능성이 아마 제로라고 생각하면 돼."]

김종인 위원장은 보궐 선거 다음 날인 4월 8일, 국민의힘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의 복당 관련 발언은 김 위원장의 이같은 거취가 알려진 뒤에 나왔는데, 실제로 보궐선거가 끝난 뒤에는 홍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TK 출신인 유승민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어제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두고 야권 단일화를 강조하며 홍준표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어제/KBS 라디오 인터뷰 : "정권 교체하려면 야권의 가장 경쟁력 있는 단일 후보를 뽑아야 된다. 저를 포함해서 윤석열 총장, 안철수 대표, 홍준표 대표 저는 다 우리 국민의힘이 문을 열어서 그 안에서. 공정한 경선을 해서 단일 후보를 뽑는 게 그게 우리 큰 전략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야권 단일 대오라는 큰 틀에서 이른바 '빅 텐트'를 펼친다는 구상입니다.

이 빅텐트 안에서 홍준표, 유승민 등 TK 출신 잠룡들이 전면에 나서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찬밥 신세'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TK 정치권이 다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보궐선거의 현장 지휘관 역할을 하고 있는 주호영 원내대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거에 승리할 경우 보궐선거가 끝난 뒤 이어질 당권 경쟁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의 몸값도 올라갈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재보선) 선거 승리에 집중하고 4월 7일 이후에 당 지도부에 뜻을 둘 것인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선거와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TK 정치의 위상이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국회의원 재산변동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은 1년 사이 평균 2억 872만 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대구에서는 주호영 의원의 재산이 4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곽상도, 추경호 의원 순이었습니다.

경북에서는 송언석 의원이 재산 54억 원으로 최고 부자로 나타났고 이어서 윤두현, 김희국 의원 순입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선거가 열립니다.

다른 지역 선거인데도, 이후의 파장은 대구경북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정치였습니다.

촬영기자:박병규/그래픽: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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