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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굿뜨래 페이’…‘지역 공동체 화폐’로 조명
입력 2021.03.30 (19:34) 수정 2021.03.30 (19:47)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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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도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지역 화폐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6만 명에 불과해 인구소멸 위기가 큰 부여군의 경우, 지역 화폐가 경제적 순기능은 물론, 지역사회를 응집시키는 '공동체 화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여에서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는 문병재 씨.

청주에서 온 손님에게 부여 굿뜨래 지역화폐를 구매해 이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타이어 교체 비용 100만 원에서 7%를 구매자가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고, 판매자도 2~5% 포인트 적립이 돼 일석이조이기 때문입니다.

또 구매자가 적립된 해당 포인트를 다시 쓸 경우 추가 적립 혜택도 주어집니다.

[문병재/타이어 가게 운영자 : "7만 원의 이득이 발생했고 또 (전체)107만 원을 쓰게 되면 소상공인이 썼기 때문에 5%의 인센티브를 또 가져가요. 12% 이상의 인센티브가 발생하는 거예요. "]

특히 타 지역 사람들도 부여를 방문해 굿뜨래 페이를 쓰고 포인트 혜택을 받은 뒤에 남으면 다시 현금으로 바로 환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부여군의 굿뜨래 발행액은 출시 1년 2개월 만인 지난 달에 천 억원을 넘었습니다.

지역 경제활동인구의 94%인 4만 여 명이 굿뜨래 화폐를 사용합니다.

부여군은 앞으로 농민수당은 물론, 소상공인 생계형 자금 대출 등 다양한 지급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박정현/부여군수 : "상생, 협력하는 구조를 만든 거예요. 그래서 굿뜨래 페이가 단순히 지역 화폐 기능을 넘어서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서로 상행할 수 있는 지혜를 주고…."]

부여군은 또 군부 쿠데타로 4백여 명의 희생자가 난 미얀마를 돕기 위한 물품 구매 등에도 굿뜨레 페이를 활용하는 등 활용 방안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부여 ‘굿뜨래 페이’…‘지역 공동체 화폐’로 조명
    • 입력 2021-03-30 19:34:50
    • 수정2021-03-30 19:47:35
    뉴스7(대전)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제도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자치단체들이 발행한 지역 화폐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 6만 명에 불과해 인구소멸 위기가 큰 부여군의 경우, 지역 화폐가 경제적 순기능은 물론, 지역사회를 응집시키는 '공동체 화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여에서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는 문병재 씨.

청주에서 온 손님에게 부여 굿뜨래 지역화폐를 구매해 이용할 것을 권했습니다.

타이어 교체 비용 100만 원에서 7%를 구매자가 포인트로 적립받을 수 있고, 판매자도 2~5% 포인트 적립이 돼 일석이조이기 때문입니다.

또 구매자가 적립된 해당 포인트를 다시 쓸 경우 추가 적립 혜택도 주어집니다.

[문병재/타이어 가게 운영자 : "7만 원의 이득이 발생했고 또 (전체)107만 원을 쓰게 되면 소상공인이 썼기 때문에 5%의 인센티브를 또 가져가요. 12% 이상의 인센티브가 발생하는 거예요. "]

특히 타 지역 사람들도 부여를 방문해 굿뜨래 페이를 쓰고 포인트 혜택을 받은 뒤에 남으면 다시 현금으로 바로 환전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부여군의 굿뜨래 발행액은 출시 1년 2개월 만인 지난 달에 천 억원을 넘었습니다.

지역 경제활동인구의 94%인 4만 여 명이 굿뜨래 화폐를 사용합니다.

부여군은 앞으로 농민수당은 물론, 소상공인 생계형 자금 대출 등 다양한 지급 기능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박정현/부여군수 : "상생, 협력하는 구조를 만든 거예요. 그래서 굿뜨래 페이가 단순히 지역 화폐 기능을 넘어서서 우리 지역 주민들이 서로 상행할 수 있는 지혜를 주고…."]

부여군은 또 군부 쿠데타로 4백여 명의 희생자가 난 미얀마를 돕기 위한 물품 구매 등에도 굿뜨레 페이를 활용하는 등 활용 방안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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