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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증상 있다면 출근·등원 피해야”…잇따른 감염에 월 1회 검사 추진
입력 2021.03.30 (21:24) 수정 2021.03.31 (15:4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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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괜찮겠지라고 여기는 건데요.

최근 잇따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집단감염 사례는 이래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는 A씨.

이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은 또 다른 어린이집 두 곳으로도 전파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는 올해에만 36건, 관련 확진자만 635명입니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 이른바 '근원 환자'는 전체의 75%가 교직원이었습니다.

가정이나 다중시설에서 감염된 교직원과 원아가 원내에서 감염을 전파하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을 통해 또 다른 학원, 직장으로 추가 전파를 일으키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증상이 있는데도 무리하게 출근하거나 등원한 점, 장소의 특성상 밀접한 접촉이 많은 활동,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기 힘든 점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설책임자께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원아의 근무나 등원은 제한하여 주시고, 먼저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감염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월 1차례 선제적 진단검사도 추진합니다.

전국의 30만 명 보육교사가 대상이 되는데, 조리사 등 다른 종사자, 원아와 가족이 대상에서 빠진 건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그렇게 적용했을 때 실제로 검사의 대상이 되는 분들의 수용도나 실제로 투입되는 비용이나 검사 대비 얼마만큼 위험을 낮출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측면이 있고요."]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최민영

  • “증상 있다면 출근·등원 피해야”…잇따른 감염에 월 1회 검사 추진
    • 입력 2021-03-30 21:24:48
    • 수정2021-03-31 15:41:49
    뉴스 9
[앵커]

또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증상이 있어도 괜찮겠지라고 여기는 건데요.

최근 잇따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집단감염 사례는 이래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강원도에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는 A씨.

이달 중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감염은 또 다른 어린이집 두 곳으로도 전파됐고 관련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과 관련된 집단감염 사례는 올해에만 36건, 관련 확진자만 635명입니다.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 이른바 '근원 환자'는 전체의 75%가 교직원이었습니다.

가정이나 다중시설에서 감염된 교직원과 원아가 원내에서 감염을 전파하고, 이들의 가족과 지인을 통해 또 다른 학원, 직장으로 추가 전파를 일으키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습니다.

증상이 있는데도 무리하게 출근하거나 등원한 점, 장소의 특성상 밀접한 접촉이 많은 활동, 아이들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기 힘든 점 등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시설책임자께서는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나 원아의 근무나 등원은 제한하여 주시고, 먼저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는 감염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어린이집 보육교사에 대한 월 1차례 선제적 진단검사도 추진합니다.

전국의 30만 명 보육교사가 대상이 되는데, 조리사 등 다른 종사자, 원아와 가족이 대상에서 빠진 건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원석/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그렇게 적용했을 때 실제로 검사의 대상이 되는 분들의 수용도나 실제로 투입되는 비용이나 검사 대비 얼마만큼 위험을 낮출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측면이 있고요."]

방역 당국은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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