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화이자도 지역 접종센터에 속속 도착
입력 2021.03.31 (12:51)
수정 2021.03.31 (12: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주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어제는 요양원 같은 시설의 고령층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도 각지의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상황을 양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보건소에서 왔어요. 드시고 계시는 약 좀 볼게요~"]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원입니다.
백신 접종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찾았습니다.
거동이 힘들 거나 의사소통이 불편한 고령층 노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박천순/요양보호사 : "진짜 어젯밤에는 (접종 앞두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편안해요. 또 우리가 맞아야 어르신들 마음 놓고 케어도 할 수 있고 하니까…."]
이곳의 접종 대상자 22명 중에 절반 정도만 백신을 맞았습니다.
몸이 쇠약하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운 일부 입소자는 접종이 미뤄졌습니다.
[이영옥/서울 양천구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65세 미만 접종보다도 더 예진을 강화하고 있고요. 그 날의 컨디션, 이런 것들을 참고를 해서 예진을 하고"]
접종 장소 앞에는 만일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인근의 응급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보건소 구급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분 일부를 당겨 1차 접종에 쓰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2차 접종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초기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백신 공급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2분기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7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됩니다.
각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는 화이자 백신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추가로 국내에 도입됩니다.
5월부터는 65세~74세 어르신까지 접종이 확대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이 접종받을 위탁의료기관 만 천여 곳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
지난주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어제는 요양원 같은 시설의 고령층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도 각지의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상황을 양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보건소에서 왔어요. 드시고 계시는 약 좀 볼게요~"]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원입니다.
백신 접종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찾았습니다.
거동이 힘들 거나 의사소통이 불편한 고령층 노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박천순/요양보호사 : "진짜 어젯밤에는 (접종 앞두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편안해요. 또 우리가 맞아야 어르신들 마음 놓고 케어도 할 수 있고 하니까…."]
이곳의 접종 대상자 22명 중에 절반 정도만 백신을 맞았습니다.
몸이 쇠약하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운 일부 입소자는 접종이 미뤄졌습니다.
[이영옥/서울 양천구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65세 미만 접종보다도 더 예진을 강화하고 있고요. 그 날의 컨디션, 이런 것들을 참고를 해서 예진을 하고"]
접종 장소 앞에는 만일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인근의 응급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보건소 구급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분 일부를 당겨 1차 접종에 쓰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2차 접종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초기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백신 공급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2분기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7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됩니다.
각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는 화이자 백신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추가로 국내에 도입됩니다.
5월부터는 65세~74세 어르신까지 접종이 확대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이 접종받을 위탁의료기관 만 천여 곳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접종…화이자도 지역 접종센터에 속속 도착
-
- 입력 2021-03-31 12:51:02
- 수정2021-03-31 12:56:04
[앵커]
지난주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어제는 요양원 같은 시설의 고령층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도 각지의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상황을 양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보건소에서 왔어요. 드시고 계시는 약 좀 볼게요~"]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원입니다.
백신 접종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찾았습니다.
거동이 힘들 거나 의사소통이 불편한 고령층 노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박천순/요양보호사 : "진짜 어젯밤에는 (접종 앞두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편안해요. 또 우리가 맞아야 어르신들 마음 놓고 케어도 할 수 있고 하니까…."]
이곳의 접종 대상자 22명 중에 절반 정도만 백신을 맞았습니다.
몸이 쇠약하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운 일부 입소자는 접종이 미뤄졌습니다.
[이영옥/서울 양천구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65세 미만 접종보다도 더 예진을 강화하고 있고요. 그 날의 컨디션, 이런 것들을 참고를 해서 예진을 하고"]
접종 장소 앞에는 만일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인근의 응급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보건소 구급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분 일부를 당겨 1차 접종에 쓰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2차 접종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초기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백신 공급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2분기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7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됩니다.
각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는 화이자 백신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추가로 국내에 도입됩니다.
5월부터는 65세~74세 어르신까지 접종이 확대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이 접종받을 위탁의료기관 만 천여 곳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
지난주 요양병원의 만 65세 이상 환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 어제는 요양원 같은 시설의 고령층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내일부터 75세 이상 접종을 앞두고 화이자 백신도 각지의 예방접종센터로 배송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상황을 양민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보건소에서 왔어요. 드시고 계시는 약 좀 볼게요~"]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원입니다.
백신 접종을 위해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찾았습니다.
거동이 힘들 거나 의사소통이 불편한 고령층 노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양보호사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박천순/요양보호사 : "진짜 어젯밤에는 (접종 앞두고) 가슴이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편안해요. 또 우리가 맞아야 어르신들 마음 놓고 케어도 할 수 있고 하니까…."]
이곳의 접종 대상자 22명 중에 절반 정도만 백신을 맞았습니다.
몸이 쇠약하거나 의사표현이 어려운 일부 입소자는 접종이 미뤄졌습니다.
[이영옥/서울 양천구보건소 방문보건팀장 : "65세 미만 접종보다도 더 예진을 강화하고 있고요. 그 날의 컨디션, 이런 것들을 참고를 해서 예진을 하고"]
접종 장소 앞에는 만일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인근의 응급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보건소 구급 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분 일부를 당겨 1차 접종에 쓰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이 안정적이지 않은 가운데, 2차 접종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초기 물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백신 공급 상황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2분기 계획에는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게 접종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75세 이상 접종이 시작됩니다.
각 지역의 예방접종센터에는 화이자 백신이 속속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추가로 국내에 도입됩니다.
5월부터는 65세~74세 어르신까지 접종이 확대되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이 접종받을 위탁의료기관 만 천여 곳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 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