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 고소인 첫 조사 기성용 “대국민 사기 진실 밝힐 것”
입력 2021.03.31 (17:05)
수정 2021.03.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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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후배들을 성폭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들을 형사 고소한 기성용(FC서울·32)이 오늘 (31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기성용은 오늘 오후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에 법률대리인과 동행했습니다. 경찰 조사실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짧게 질의응답에 나선 기성용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한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 제기자들을 향해 “어떤 종류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 밝히면 되는데, 하나도 안 밝히면서 말만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자신의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기성용의 초등학교 후배 C 씨와 D 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 선수와 B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기성용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A 선수가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가능했고 이에 대해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C 씨와 D 씨 측에 ‘성폭력 증거’ 공개를 촉구하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C 씨와 D 씨 측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며 맞서면서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성용은 오늘 오후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에 법률대리인과 동행했습니다. 경찰 조사실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짧게 질의응답에 나선 기성용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한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 제기자들을 향해 “어떤 종류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 밝히면 되는데, 하나도 안 밝히면서 말만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자신의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기성용의 초등학교 후배 C 씨와 D 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 선수와 B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기성용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A 선수가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가능했고 이에 대해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C 씨와 D 씨 측에 ‘성폭력 증거’ 공개를 촉구하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C 씨와 D 씨 측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며 맞서면서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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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의혹’ 고소인 첫 조사 기성용 “대국민 사기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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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31 17:05:26
- 수정2021-03-31 17:44:43

초등학교 시절 후배들을 성폭력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들을 형사 고소한 기성용(FC서울·32)이 오늘 (31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기성용은 오늘 오후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에 법률대리인과 동행했습니다. 경찰 조사실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짧게 질의응답에 나선 기성용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한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 제기자들을 향해 “어떤 종류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 밝히면 되는데, 하나도 안 밝히면서 말만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자신의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기성용의 초등학교 후배 C 씨와 D 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 선수와 B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기성용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A 선수가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가능했고 이에 대해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C 씨와 D 씨 측에 ‘성폭력 증거’ 공개를 촉구하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C 씨와 D 씨 측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며 맞서면서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성용은 오늘 오후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초경찰서에 법률대리인과 동행했습니다. 경찰 조사실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짧게 질의응답에 나선 기성용은 “일어나지 않을 일을 증명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과 함께 경찰서에 출석한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는 “대국민 사기극은 처벌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의혹 제기자들을 향해 “어떤 종류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는지 밝히면 되는데, 하나도 안 밝히면서 말만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자신의 성폭력 의혹 제기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동시에 제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기성용의 초등학교 후배 C 씨와 D 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 선수와 B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며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폭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들은 기성용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내용상 A 선수가 기성용이라는 추측이 가능했고 이에 대해 기성용 측은 결백을 주장하면서 C 씨와 D 씨 측에 ‘성폭력 증거’ 공개를 촉구하며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에 C 씨와 D 씨 측은 기성용이 소송을 걸어오면 이를 법정에서 공개하겠다며 맞서면서 “기성용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을 함구하라는 회유와 협박을 당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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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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