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정부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
입력 2021.04.01 (19:04)
수정 2021.04.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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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551명 늘어 이틀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대상자는 75세 이상 약 350만 명, 노인시설 등에서 15만 5천여 명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하루) 접종 대상자 숫자는 현재 맥시멈(최대)으로 전체 예방접종센터가 총 하루에 가동 가능한 인원을 채웠을 경우는 2만 5천 명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50만 명 분량이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입니다.
오는 6월까지 개별 계약 물량 300만 명분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 (1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9명을 기록해, 40여 일 만에 다시 2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우선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와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대문구 주민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후 모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노래 연습 시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학생과 교사 등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폰을 통해, 백신 접종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국내서 현재 발행하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디지털화 한 것이라며, 이번 달 백신 여권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7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551명 늘어 이틀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대상자는 75세 이상 약 350만 명, 노인시설 등에서 15만 5천여 명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하루) 접종 대상자 숫자는 현재 맥시멈(최대)으로 전체 예방접종센터가 총 하루에 가동 가능한 인원을 채웠을 경우는 2만 5천 명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50만 명 분량이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입니다.
오는 6월까지 개별 계약 물량 300만 명분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 (1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9명을 기록해, 40여 일 만에 다시 2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우선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와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대문구 주민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후 모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노래 연습 시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학생과 교사 등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폰을 통해, 백신 접종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국내서 현재 발행하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디지털화 한 것이라며, 이번 달 백신 여권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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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551명 늘어 이틀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대상자는 75세 이상 약 350만 명, 노인시설 등에서 15만 5천여 명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하루) 접종 대상자 숫자는 현재 맥시멈(최대)으로 전체 예방접종센터가 총 하루에 가동 가능한 인원을 채웠을 경우는 2만 5천 명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50만 명 분량이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입니다.
오는 6월까지 개별 계약 물량 300만 명분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 (1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9명을 기록해, 40여 일 만에 다시 2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우선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와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대문구 주민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후 모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노래 연습 시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학생과 교사 등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폰을 통해, 백신 접종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정부는 국내서 현재 발행하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디지털화 한 것이라며, 이번 달 백신 여권 인증 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75세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새 551명 늘어 이틀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하며 증가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국 46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 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접종대상자는 75세 이상 약 350만 명, 노인시설 등에서 15만 5천여 명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하루) 접종 대상자 숫자는 현재 맥시멈(최대)으로 전체 예방접종센터가 총 하루에 가동 가능한 인원을 채웠을 경우는 2만 5천 명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접종하는 백신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50만 명 분량이 국내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입니다.
오는 6월까지 개별 계약 물량 300만 명분도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오늘 (1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99명을 기록해, 40여 일 만에 다시 2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우선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와 관련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이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대문구 주민 1명이 지난달 30일 처음 확진된 후 모두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15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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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학생과 교사 등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정부는 스마트폰을 통해, 백신 접종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이른바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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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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