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째 5백 명대…“코로나19 유행 상당히 어두운 상황”

입력 2021.04.02 (06:09) 수정 2021.04.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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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백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찬 기자!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추세네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53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35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틀 연속 5백 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며,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는다며,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 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이 긴장감을 최고로 높여서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어제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에 근접했다고요?

[기자]

서울 지역에선 어제(1일) 0시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99명을 기록해 40여 일 만에 다시 2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별도 공간에 10여 명이 모여 노래연습을 한 동호회와 관련해 모두 21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노래 연습 시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학생과 교사 등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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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이틀째 5백 명대…“코로나19 유행 상당히 어두운 상황”
    • 입력 2021-04-02 06:09:36
    • 수정2021-04-02 07: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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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5백 명대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찬 기자! 전국의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추세네요?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537명,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7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35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틀 연속 5백 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며, 코로나 19 유행이 상당히 어두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행을 특별히 주도하는 집단이나 시설이 특정되지 않는다며,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누적된 감염의 전파 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이 긴장감을 최고로 높여서 대응하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앵커]

서울에서도 어제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에 근접했다고요?

[기자]

서울 지역에선 어제(1일) 0시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199명을 기록해 40여 일 만에 다시 2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는 2월 16일 258명을 기록한 이후, 백 명대에서 유지됐는데, 이번 주 들어 확산세가 커졌습니다.

별도 공간에 10여 명이 모여 노래연습을 한 동호회와 관련해 모두 21명이 확진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려웠고, 노래 연습 시 침방울이 많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 학생과 교사 등 관련 확진자 11명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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