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읍소’ 속 총공세 vs 국민의힘, “사과쇼”에 ‘정권심판’
입력 2021.04.02 (07:29)
수정 2021.04.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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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어제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연일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를 진정성 없는 쇼라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등 지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용산참사 발언은 진의가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어제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연일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를 진정성 없는 쇼라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등 지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용산참사 발언은 진의가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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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02 07: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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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어제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연일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를 진정성 없는 쇼라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강북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복합 쇼핑몰 등 지역 건설 공약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자신의 용산참사 발언은 진의가 잘못 보도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야는 모두 지지층에게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김태형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어제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연일 사과하면서도 오세훈 후보에 대한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사과를 진정성 없는 쇼라고 비판하면서 '정권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취약 지지층인 청년과 부동산 문제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청년 교통비 40% 할인에 이어 힘있는 여당 후보로서 지역 재건축을 이뤄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목동) 재건축 문제,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정부의 협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용산참사 관련 발언에는 바짝 날을 세웠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시민 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어떤 섬뜩함, 또 무자비한 공권력 투입을 방조한 안일함(을 느꼈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선 당 차원의 사과가 연일 나왔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적폐 청산을 국정 최우선 순위에 놓겠다며, 도와달라 호소했습니다.
[김태년/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 "내로남불 자세도 혁파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혁의 설계자로서 스스로에게 더 엄격하고 (단호해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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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민주당이 뼛속 깊이 반성할 수 있도록, 남은 1년 동안이나마 진심으로 여러분 앞에 사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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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YTN '당당당' 출연 : "(저항에 대해서) 거기에 좀 성급하게 부주의하게 과도하게 경찰력을 투입하는 바람에 생겼던 사고였다."]
민주당의 거듭된 사과에 대해선 선거를 앞둔 진정성 없는 정치쇼라며 부동산 보완책에 대해서도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체면치레로 인한 실패를 자인하는 이러한 행위가 도저히 일반 국민이 납득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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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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