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노웅래 “공직자 거짓말 지적에 트집 잡는다? 본질 왜곡하고 호도하는 것”

입력 2021.04.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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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분위기, 판 흔들어 해볼 만하다 느껴
- 민주당에 회초리 드는 국민 눈높이 맞는 대책 필요
- 공직자 거짓말 지적에 트집 잡는다? 본질 왜곡
- 오세훈, 측량 현장에 갔다는 것 이실직고해야
- 집 없는 서러움, 내집 마련 꿈 실현하는 서울 만들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4월 2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 최경영 :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노웅래 : 네, 노웅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오신환 선대위원장은 거의 이긴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막판 민심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노웅래 : 이겼는지 졌는지는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되는 것이고요. 지금 야당이 유리하게 보이는 판세인 것은 사실인 거죠. 그런데 선거 막바지로 치닫고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됐지 않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지지자들도 결집을 하고 있는 거고요. 특히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개혁 이 자체가 완전히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다소 열기도 느껴지고 격차도 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유세 현장에는 아직도 선거운동 중심인 것은 맞는 거고요. 일반 유권자는 아직도 좀 차갑습니다. 많지 않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런데 어떻든 간에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문제 등에 대해서 좀 뼈저리게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것을 내놓는다면 좀 판을 흔들어서 한번 해볼 만하다, 저희들은 현장에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부동산 투기도 제대로 대처를 해야겠지만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오른 것, 거기에 관한 정부의 책임 이것을 묻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민심이.

▶ 노웅래 : 부동산 정책에 대한 누적적인 불만이 함께 투기 문제와 같이 지금 국민들이 보는 것 아니신가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이게 사실상은 시장 뽑는 선거인데 민주당 혼내줘야 되는 것 아니냐? 회초리 들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심정이 깔려 있는 것은 그런 것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 대책이 명분보다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재산세 문제도 공시지가가 계속 과도하게 올라서 재산세 문제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우리 얘기한 것처럼 실제로 지금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고 재산세 그 부분도 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조금 경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거고요. 대출 규제 같은 것도 마찬가지로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청년이나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도 지금 40% 대출밖에 안 해주는데 그것도 60%로 올릴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것은 제가 지도부에서 누차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반영은 안 됐지만 그것도 아마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이 어제 내로남불 이걸 혁파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김상조 전 실장 그다음에 박주민 의원 계속해서 전세, 월세 인상 이 논란이 당사자들이잖아요, 임대차3법 발의를 했었고 김상조 전 실장은 기획을 했던 사람인데 이게 국민들 분노에 더 휘발유를 뿌렸다고 해야 될까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노웅래 : 그 부분은 저희들이 사실상 한마디로 우리가 말하는 공정과 정의를 의심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한마디로 하면 내로남불 아니냐? 위선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고요. 지금 임대차3법을 위반한 사람이 그리고 또 입법을 한 사람이 그것을 안 지키고 국민들한테는 5% 전세값 인상을 해야 된다고 해놓고 뒤로는 본인들은 그 이상으로 전세값을 올렸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국회의원 말을 신뢰하겠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위선, 내로남불이라고 국민 입장에서는 국민 눈높이에서는 그렇게밖에 보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보는 거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 박주민 의원도 사과를 했고 김상조 실장도 사과를 했는데 책임질 게 있으면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는 어떻게 계속 선거 막판까지 제기를 하시는 겁니까?

▶ 노웅래 : 국민의힘에서는 자꾸 트집을 잡는다. 그리고 네거티브라고 하는데 공직자의 거짓말하는 게 이게 네거티브입니까? 그건 아니죠.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질의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만약에 이게 공직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그냥 놔둔다고 한다면 실제로 시장이 돼서 국민의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린 그런 사안들 결정해야 될 텐데, 그것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것을 그냥 트집 잡기로 봐서 그냥 두자, 그냥 넘어가자고 하는 것은 그것은 진짜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거고요. 어저께 한 방송사의 보도에서도 나왔지 않습니까? 오세훈 후보는 현장에 안 갔다고 이야기하고 처남이 갔었다고 그동안 이야기를 했었는데.

▷ 최경영 : 한 방송사가 KBS 아닌가요?

▶ 노웅래 : 그렇죠, KBS죠. 처남은 결국에는 현장에 가지 않고 대학원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처음부터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말이에요. 결국에는 오세훈 후보는 이쯤에서는 현장에 갔었는지는 안 갔었는지는 이실직고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에 그게 좀 이실직고하는 게 불편하다고 한다면 현장에서 봤다는 측량팀장이나 경작자와 삼자대면을 해서 거짓말 진위 공방 깨끗이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최경영 : 박영선 후보 공약 중에 20평 아파트를 2억 원에 반값 아파트로 해보겠다. 토지임대부 방식이면 이제 토지는 그대로 국가 소유고 건물 소유권만 갖게 되는 그런 방식인 거죠?

▶ 노웅래 : 그렇죠. 건물만 분양하는 거죠.

▷ 최경영 : 그런 식으로 하면 20평 아파트가 2억 원에 가능합니까?

▶ 노웅래 :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값이 없으면 사실상은 땅값이 거기 건물값의 대부분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는 강남에도 20평대 2억 원에 30평대 3억 원에 할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 최경영 : 건축비는 드니까.

▶ 노웅래 : 그래서 우리 지금 벼락거지가 됐다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이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반값 아파트 공급해서 청년들과 무주택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 실현시켜주고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우리가 살 수 있는 발 쭉 뻗고 살 수 있는 이런 서울을 만들겠다는 청년 공약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재적으로 처음 하는 게 아니고 반값 아파트는 지난 노무현 정부 때도 이명박 정부 때도 실현됐던 정책입니다. 그래서 일부 성공을 거두었고요. 일부 노무현 정부 때는 강남과 같은 인기 있는 지역이 아니고 조금 외곽지역에 하다 보니까 미분양이 돼서 실패한 경우가 있었고요. 이제 또 이명박 정부 때는 강남 한복판에 반값 아파트를 지었거든요.

▷ 최경영 : 내곡동 쪽.

▶ 노웅래 : 2억 원대가 지금 13억 원이 됐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로또 아파트가 됐는데 로또 아파트가 이렇게 되도록 한다면 결국에는 부동산 안정을 시키는 것이 아니고 부동산을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이번 경우에는 이렇게 좀 인기가 있는 이런 지역 같은 경우에는 환매용으로 다시 팔 때는 일반인들끼리는 거래 못하게 팔려고 하면 우리 정부에다 다시 팔 수 있도록.

▷ 최경영 : 싱가포르 방식이네요.

▶ 노웅래 : 이런 제도를 했는데, 제가 이 법은 발의를 했었고요. 그래서 박영선 후보가 말하는 평당 1천만 원짜리 아파트 그러니까 20평대 2억, 30평대 3억 하는 아파트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을 제가 해놨습니다.

▷ 최경영 : 그런 땅이 많습니까? 서울에 있습니까? 시유지나 국유지나.

▶ 노웅래 : 그럼요. 우리가 지금 땅이 어디 있느냐,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상당히 땅이 여러 군데 군데군데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며칠 전에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우리 공공 아파트를 짓겠다고 해서 2만 호 이상의 아파트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것 외에도 여러 지역에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지역을 활용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아파트 우리 박영선 후보가 말하는 5년 동안에 30만 호를 지어서 정말 집 없는 서러움 그리고 청년들의 벼락거지된 서러움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주고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서울을 만들 수 있다, 저는 확실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사실 이 토지임대부 주택 같은 경우에는 경실련에서 오랫동안 주장을 해왔던 것인데, 여당이 그러면 빨리 이것을 채택을 해서 하지 그동안 왜 이렇게 시간 걸리다가 선거 때야... 좀 그렇지 않습니까?

▶ 노웅래 : 그러니까 토건세력들이 개입이 되어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짬짜미를 했다고 보는 거고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부동산 투기 문제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발본색원해야 된다는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만약 관련되어 있는 공직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확실하게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처벌해야 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노웅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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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2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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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분위기, 판 흔들어 해볼 만하다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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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 거짓말 지적에 트집 잡는다? 본질 왜곡
- 오세훈, 측량 현장에 갔다는 것 이실직고해야
- 집 없는 서러움, 내집 마련 꿈 실현하는 서울 만들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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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4월 2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 최경영 :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노웅래 공동선대위원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 노웅래 : 네, 노웅래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오신환 선대위원장은 거의 이긴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막판 민심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 노웅래 : 이겼는지 졌는지는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되는 것이고요. 지금 야당이 유리하게 보이는 판세인 것은 사실인 거죠. 그런데 선거 막바지로 치닫고 오늘 사전투표가 시작됐지 않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지지자들도 결집을 하고 있는 거고요. 특히 저희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추진했던 개혁 이 자체가 완전히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좀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래서 현장에서 다소 열기도 느껴지고 격차도 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유세 현장에는 아직도 선거운동 중심인 것은 맞는 거고요. 일반 유권자는 아직도 좀 차갑습니다. 많지 않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런데 어떻든 간에 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문제 등에 대해서 좀 뼈저리게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것을 내놓는다면 좀 판을 흔들어서 한번 해볼 만하다, 저희들은 현장에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부동산 투기도 제대로 대처를 해야겠지만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오른 것, 거기에 관한 정부의 책임 이것을 묻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민심이.

▶ 노웅래 : 부동산 정책에 대한 누적적인 불만이 함께 투기 문제와 같이 지금 국민들이 보는 것 아니신가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이게 사실상은 시장 뽑는 선거인데 민주당 혼내줘야 되는 것 아니냐? 회초리 들어야 되지 않느냐? 이런 심정이 깔려 있는 것은 그런 것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지금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는 거고요. 그래서 이제 대책이 명분보다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는 거고요. 재산세 문제도 공시지가가 계속 과도하게 올라서 재산세 문제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아까 우리 얘기한 것처럼 실제로 지금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이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고 재산세 그 부분도 좀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조금 경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거고요. 대출 규제 같은 것도 마찬가지로 실수요자에 대해서는 청년이나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대출 규제도 지금 40% 대출밖에 안 해주는데 그것도 60%로 올릴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것은 제가 지도부에서 누차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반영은 안 됐지만 그것도 아마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이 어제 내로남불 이걸 혁파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김상조 전 실장 그다음에 박주민 의원 계속해서 전세, 월세 인상 이 논란이 당사자들이잖아요, 임대차3법 발의를 했었고 김상조 전 실장은 기획을 했던 사람인데 이게 국민들 분노에 더 휘발유를 뿌렸다고 해야 될까요.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노웅래 : 그 부분은 저희들이 사실상 한마디로 우리가 말하는 공정과 정의를 의심받고 있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한마디로 하면 내로남불 아니냐? 위선 아니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고요. 지금 임대차3법을 위반한 사람이 그리고 또 입법을 한 사람이 그것을 안 지키고 국민들한테는 5% 전세값 인상을 해야 된다고 해놓고 뒤로는 본인들은 그 이상으로 전세값을 올렸다고 한다면 국민들이 국회의원 말을 신뢰하겠습니까? 그런 면에서는 위선, 내로남불이라고 국민 입장에서는 국민 눈높이에서는 그렇게밖에 보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보는 거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우리 박주민 의원도 사과를 했고 김상조 실장도 사과를 했는데 책임질 게 있으면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렇군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문제는 어떻게 계속 선거 막판까지 제기를 하시는 겁니까?

▶ 노웅래 : 국민의힘에서는 자꾸 트집을 잡는다. 그리고 네거티브라고 하는데 공직자의 거짓말하는 게 이게 네거티브입니까? 그건 아니죠.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질의 문제 아닙니까? 그래서 만약에 이게 공직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그냥 놔둔다고 한다면 실제로 시장이 돼서 국민의 중대한 이해관계가 걸린 그런 사안들 결정해야 될 텐데, 그것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것을 그냥 트집 잡기로 봐서 그냥 두자, 그냥 넘어가자고 하는 것은 그것은 진짜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거고요. 어저께 한 방송사의 보도에서도 나왔지 않습니까? 오세훈 후보는 현장에 안 갔다고 이야기하고 처남이 갔었다고 그동안 이야기를 했었는데.

▷ 최경영 : 한 방송사가 KBS 아닌가요?

▶ 노웅래 : 그렇죠, KBS죠. 처남은 결국에는 현장에 가지 않고 대학원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처음부터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말이에요. 결국에는 오세훈 후보는 이쯤에서는 현장에 갔었는지는 안 갔었는지는 이실직고해야 된다고 봅니다. 만약에 그게 좀 이실직고하는 게 불편하다고 한다면 현장에서 봤다는 측량팀장이나 경작자와 삼자대면을 해서 거짓말 진위 공방 깨끗이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최경영 : 박영선 후보 공약 중에 20평 아파트를 2억 원에 반값 아파트로 해보겠다. 토지임대부 방식이면 이제 토지는 그대로 국가 소유고 건물 소유권만 갖게 되는 그런 방식인 거죠?

▶ 노웅래 : 그렇죠. 건물만 분양하는 거죠.

▷ 최경영 : 그런 식으로 하면 20평 아파트가 2억 원에 가능합니까?

▶ 노웅래 :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값이 없으면 사실상은 땅값이 거기 건물값의 대부분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는 강남에도 20평대 2억 원에 30평대 3억 원에 할 수 있다고 보는 거고요.

▷ 최경영 : 건축비는 드니까.

▶ 노웅래 : 그래서 우리 지금 벼락거지가 됐다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이라고 볼 수 있는 거고요. 그래서 반값 아파트 공급해서 청년들과 무주택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꿈 실현시켜주고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우리가 살 수 있는 발 쭉 뻗고 살 수 있는 이런 서울을 만들겠다는 청년 공약입니다. 그런데 이게 실재적으로 처음 하는 게 아니고 반값 아파트는 지난 노무현 정부 때도 이명박 정부 때도 실현됐던 정책입니다. 그래서 일부 성공을 거두었고요. 일부 노무현 정부 때는 강남과 같은 인기 있는 지역이 아니고 조금 외곽지역에 하다 보니까 미분양이 돼서 실패한 경우가 있었고요. 이제 또 이명박 정부 때는 강남 한복판에 반값 아파트를 지었거든요.

▷ 최경영 : 내곡동 쪽.

▶ 노웅래 : 2억 원대가 지금 13억 원이 됐다는 말이에요. 그래서 이것은 로또 아파트가 됐는데 로또 아파트가 이렇게 되도록 한다면 결국에는 부동산 안정을 시키는 것이 아니고 부동산을 불안정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이번 경우에는 이렇게 좀 인기가 있는 이런 지역 같은 경우에는 환매용으로 다시 팔 때는 일반인들끼리는 거래 못하게 팔려고 하면 우리 정부에다 다시 팔 수 있도록.

▷ 최경영 : 싱가포르 방식이네요.

▶ 노웅래 : 이런 제도를 했는데, 제가 이 법은 발의를 했었고요. 그래서 박영선 후보가 말하는 평당 1천만 원짜리 아파트 그러니까 20평대 2억, 30평대 3억 하는 아파트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을 제가 해놨습니다.

▷ 최경영 : 그런 땅이 많습니까? 서울에 있습니까? 시유지나 국유지나.

▶ 노웅래 : 그럼요. 우리가 지금 땅이 어디 있느냐,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상당히 땅이 여러 군데 군데군데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 며칠 전에 발표를 했지 않습니까? 우리 공공 아파트를 짓겠다고 해서 2만 호 이상의 아파트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그것 외에도 여러 지역에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지역을 활용한다고 하면 얼마든지 아파트 우리 박영선 후보가 말하는 5년 동안에 30만 호를 지어서 정말 집 없는 서러움 그리고 청년들의 벼락거지된 서러움을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주고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서울을 만들 수 있다, 저는 확실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사실 이 토지임대부 주택 같은 경우에는 경실련에서 오랫동안 주장을 해왔던 것인데, 여당이 그러면 빨리 이것을 채택을 해서 하지 그동안 왜 이렇게 시간 걸리다가 선거 때야... 좀 그렇지 않습니까?

▶ 노웅래 : 그러니까 토건세력들이 개입이 되어 있다고 봐야 되는 거죠. 짬짜미를 했다고 보는 거고요. 그런 면에서 이번에 부동산 투기 문제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발본색원해야 된다는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만약 관련되어 있는 공직자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확실하게 처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처벌해야 된다고 봅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하고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노웅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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