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1개월 여아 사망’ 어린이집 원장 추가 학대 정황 수사

입력 2021.04.02 (10:55) 수정 2021.04.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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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21개월 여아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학대 정황을 추가 확인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어린이집 CCTV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초 원장 A 씨가 다른 원생들을 재우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으로 압박하고, 여아가 숨진 지난달 30일에도 다른 아이의 몸에 억지로 올라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장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어린이집에서 엎드려 잠을 자는 21개월 여아의 몸에 발을 올려 압박을 가하는 등 아동학대치사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원장 A 씨의 행동이 아이 사망과 관계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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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2 10:55:36
    • 수정2021-04-02 14:26:38
    사회
지난달 30일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21개월 여아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어린이집 원장의 학대 정황을 추가 확인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해당 어린이집 CCTV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초 원장 A 씨가 다른 원생들을 재우면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몸으로 압박하고, 여아가 숨진 지난달 30일에도 다른 아이의 몸에 억지로 올라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원장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어린이집에서 엎드려 잠을 자는 21개월 여아의 몸에 발을 올려 압박을 가하는 등 아동학대치사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를 토대로 원장 A 씨의 행동이 아이 사망과 관계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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