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100여개 시험장에서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4만 7천여명 응시

내일(3일) 오전 전국 100여 개 시험장에서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필기시험이 치러집니다.

소방청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 102개 시험장에서 2021년 소방공무원 신규 공개경쟁채용 및 경력경쟁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은 4,434명(항공, 법무분야 제외) 선발예정에 4만 7,697명이 응시해 10.75: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채용은 지난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라 소방청장이 실시하는 첫 전국단위 신규채용으로 올해부터 원서접수와 최종합격자 발표는 소방청에서 하고 필기시험과 면접시험 등은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운영합니다.

시험실시와 원서접수 주체가 시·도 소방본부에서 소방청으로 변경됨에 따라 응시지역에 거주지 제한이 사라지고, 희망근무지역(시·도)에 응시할 수 있게 된 것은 전년도와 달라진 점입니다.

한편, 소방청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시험응시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으며 이를 위해 전국 53개소의 별도시험장을 마련했습니다.

시험 당일 고열발생자(37.5도 이상)는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격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또한, 시험장 출입구 단일화, 입실 전 발열검사, 시험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험 종료 후 순차적 퇴실, 시험 전·후 시험실 소독방역 등을 진행합니다.

출제문제 및 가답안은 내일 오후 4시 119고시 누리집(http://119gosi.kr)에 공개되고, 다음날(4일) 24시까지 시험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신청을 받습니다.

필기시험 점수는 이번 달 30일 오후 2시에 공개되고, 다음 달 3일 오후 6시까지 본인 점수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한 후, 다음 달 6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이후 체력시험, 인성 또는 적성검사 신체검사서 제출 서류전형(제출), 면접시험 등을 거쳐 8월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