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망조사위, ‘천안함 피격’ 재조사하지 않기로

대통령 직속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는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천안함 피격 사건을 재조사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천안함 피격 사건의 원인을 밝혀 달라는 진정 사건을 논의한 결과 7인 위원 만장일치로 각하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진정은 '천안함 좌초설'을 주장해온 신상철 씨가 지난해 9월에 제기했으며, 같은 해 12월 위원회는 조사 개시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천안함 유족회 등이 유족과 생존자 명예를 훼손한다며 조사 개시 결정의 철회를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