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수 후보 4인 “내가 인구 늘리기 적임자”

입력 2021.04.02 (21:45) 수정 2021.04.0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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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KBS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공방을 배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선관위 조사 결과 의령군의 현재 공식 인구는 2만 6천 6백여 명, 이 가운데 유권자가 2만 4천 4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91%가 넘습니다.

전국 군 단위 80여 곳 가운데 인구는 최하위 수준, 노령화도 가장 빠른 지역 가운데 한 곳입니다.

때문에 의령군수 후보들의 최우선 공약이자 과제는 인구 늘리기입니다.

[김충규/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1 :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조기에 완공하고, 그 기반으로 가칭 예술대학, 골프학교와 승마학교를 신설하고, 경남미래개발원과 경남교통연수원 등을 유치해..."]

[오태완/의령군수 국민의힘 후보/기호2 : " 농축산인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르신을 잘 섬기고 진정한 복지, 노인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돈되는 작물 스마트팜 구축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오용/의령군수 무소속 후보/기호6 : "자굴산. 한우산을 잇는 구름다리를 조성하고, 화정-낙서간 남강변 힐링 보도 개설, 의령음식 축제 개최,생활체육 메카로 만들기 위한..."]

[김창환/의령군수 무소속 후보/기호7 : "공무원 인사에 대해 군수가 그 권한을 내려놓고 군민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 공무원 인사를 넘기겠습니다."]

일부 후보의 경력 기재 허위 논란과 현수막의 정당 표기 등을 놓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김충규/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1 : "5급 계약직으로 채용된 자가 3~4년 만에 1급, 2급 상당으로 직급을 올라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오태완/의령군수 국민의힘 후보/기호2 : "내용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정원관리 직급별 정원표하고, 법률상 정무문제이고, 정무기능관 1급 상당 검토돼서 인용됐고..."]

[오용/의령군수 무소속 후보/기호6 :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신 김 후보님은 1번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당명을 빼고 기호만 사용하셨는데…."]

[김충규/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1 :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는 정당이 필요 없습니다."]

전임 군수 2명이 잇따라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치러지는 의령군수 재선거.

새 인물을 원하는 의령 2만 4천여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로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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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수 후보 4인 “내가 인구 늘리기 적임자”
    • 입력 2021-04-02 21:45:39
    • 수정2021-04-02 22:04:38
    뉴스9(창원)
[앵커]

의령군수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KBS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공방을 배수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선관위 조사 결과 의령군의 현재 공식 인구는 2만 6천 6백여 명, 이 가운데 유권자가 2만 4천 4백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91%가 넘습니다.

전국 군 단위 80여 곳 가운데 인구는 최하위 수준, 노령화도 가장 빠른 지역 가운데 한 곳입니다.

때문에 의령군수 후보들의 최우선 공약이자 과제는 인구 늘리기입니다.

[김충규/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1 : "미래교육테마파크를 조기에 완공하고, 그 기반으로 가칭 예술대학, 골프학교와 승마학교를 신설하고, 경남미래개발원과 경남교통연수원 등을 유치해..."]

[오태완/의령군수 국민의힘 후보/기호2 : " 농축산인에게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어르신을 잘 섬기고 진정한 복지, 노인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돈되는 작물 스마트팜 구축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오용/의령군수 무소속 후보/기호6 : "자굴산. 한우산을 잇는 구름다리를 조성하고, 화정-낙서간 남강변 힐링 보도 개설, 의령음식 축제 개최,생활체육 메카로 만들기 위한..."]

[김창환/의령군수 무소속 후보/기호7 : "공무원 인사에 대해 군수가 그 권한을 내려놓고 군민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 공무원 인사를 넘기겠습니다."]

일부 후보의 경력 기재 허위 논란과 현수막의 정당 표기 등을 놓고 공방도 벌어졌습니다.

[김충규/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1 : "5급 계약직으로 채용된 자가 3~4년 만에 1급, 2급 상당으로 직급을 올라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오태완/의령군수 국민의힘 후보/기호2 : "내용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정원관리 직급별 정원표하고, 법률상 정무문제이고, 정무기능관 1급 상당 검토돼서 인용됐고..."]

[오용/의령군수 무소속 후보/기호6 :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신 김 후보님은 1번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당명을 빼고 기호만 사용하셨는데…."]

[김충규/의령군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기호1 :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는 정당이 필요 없습니다."]

전임 군수 2명이 잇따라 불법 선거자금 모금 등의 혐의로 구속된 뒤 치러지는 의령군수 재선거.

새 인물을 원하는 의령 2만 4천여 유권자들의 선택의 시간은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로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배수영입니다.

영상편집: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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