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 외교장관회담…“한반도 평화 위한 중국 역할 논의”

입력 2021.04.03 (00:01) 수정 2021.04.0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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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취임 후 첫 회담을 합니다.

정 장관은 오늘(3일) 오전 중국 샤먼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외교장관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양자 현안과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 장관은 출국 전인 어제(2일) 외교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광범위한 의제를 가지고 논의를 하게 될 것 같다"며 "필요하면 오후에도 회담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국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을 견제하기 위한 우군 확보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중국 측으로부터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외교장관의 방중은 2017년 11월 이후 3년여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중국은 정의용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입니다.

정 장관은 일정을 마치는 대로 오늘(3일) 전용기 편으로 귀국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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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3 00:01:03
    • 수정2021-04-03 00:20:26
    정치
중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3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취임 후 첫 회담을 합니다.

정 장관은 오늘(3일) 오전 중국 샤먼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외교장관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함께 하며 양자 현안과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 장관은 출국 전인 어제(2일) 외교부에서 기자들을 만나, "광범위한 의제를 가지고 논의를 하게 될 것 같다"며 "필요하면 오후에도 회담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우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한 중국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서는 중국과의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중국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매우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을 견제하기 위한 우군 확보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 중국 측으로부터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외교장관의 방중은 2017년 11월 이후 3년여 만이며,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여 만입니다. 중국은 정의용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입니다.

정 장관은 일정을 마치는 대로 오늘(3일) 전용기 편으로 귀국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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