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중 외교장관회담…양국 현안·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 논의
입력 2021.04.03 (07:04)
수정 2021.04.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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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북핵, 중국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 조율에 들어간 가운데, 지구 맞은 편 중국에서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한중 양국 현안은 물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 낮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 중국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납니다.
회담 지역은 푸젠성 샤먼, 타이완의 진먼다오와 불과 4Km 떨어진 곳입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한 뒤 폭넓은 의제를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양국 관계 제일 중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도 중요하고 주변 정세,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북핵 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대화 촉진 방안도 함께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에 따른 협력 확대 방안도 다룰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진전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경제 협력과 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 대응 등도 예상 가능한 의제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 정상의 공감대를 실천하고 전략적 소통을 증진하며 실무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왕이 부장은 이번 한중 회담 직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네나라와 같은 푸젠성의 난핑에서 회담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최근 열흘 남짓동안 중동 순방을 포함해 한국 등 11개 나라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호세력을 넓히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광폭 외교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미국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북핵, 중국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 조율에 들어간 가운데, 지구 맞은 편 중국에서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한중 양국 현안은 물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 낮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 중국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납니다.
회담 지역은 푸젠성 샤먼, 타이완의 진먼다오와 불과 4Km 떨어진 곳입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한 뒤 폭넓은 의제를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양국 관계 제일 중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도 중요하고 주변 정세,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북핵 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대화 촉진 방안도 함께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에 따른 협력 확대 방안도 다룰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진전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경제 협력과 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 대응 등도 예상 가능한 의제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 정상의 공감대를 실천하고 전략적 소통을 증진하며 실무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왕이 부장은 이번 한중 회담 직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네나라와 같은 푸젠성의 난핑에서 회담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최근 열흘 남짓동안 중동 순방을 포함해 한국 등 11개 나라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호세력을 넓히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광폭 외교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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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03 0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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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북핵, 중국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 조율에 들어간 가운데, 지구 맞은 편 중국에서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한중 양국 현안은 물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 낮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 중국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납니다.
회담 지역은 푸젠성 샤먼, 타이완의 진먼다오와 불과 4Km 떨어진 곳입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한 뒤 폭넓은 의제를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양국 관계 제일 중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도 중요하고 주변 정세,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북핵 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대화 촉진 방안도 함께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에 따른 협력 확대 방안도 다룰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진전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경제 협력과 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 대응 등도 예상 가능한 의제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 정상의 공감대를 실천하고 전략적 소통을 증진하며 실무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왕이 부장은 이번 한중 회담 직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네나라와 같은 푸젠성의 난핑에서 회담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최근 열흘 남짓동안 중동 순방을 포함해 한국 등 11개 나라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습니다.
우호세력을 넓히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중국의 광폭 외교로 해석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미국에서 한미일 안보실장이 북핵, 중국 문제 대응을 위한 정책 조율에 들어간 가운데, 지구 맞은 편 중국에서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립니다.
한중 양국 현안은 물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오늘 낮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 중국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만납니다.
회담 지역은 푸젠성 샤먼, 타이완의 진먼다오와 불과 4Km 떨어진 곳입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한 뒤 폭넓은 의제를 다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용/외교부 장관 : "양국 관계 제일 중요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도 중요하고 주변 정세,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도 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북핵 문제는 물론 북한과의 대화 촉진 방안도 함께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에 따른 협력 확대 방안도 다룰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 한한령 해제와 관련해 진전을 거둘지 주목됩니다.
경제 협력과 미세먼지 저감, 코로나19 대응 등도 예상 가능한 의제입니다.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이번 방중을 통해 한중 정상의 공감대를 실천하고 전략적 소통을 증진하며 실무 협력을 심화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중국 왕이 부장은 이번 한중 회담 직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네나라와 같은 푸젠성의 난핑에서 회담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최근 열흘 남짓동안 중동 순방을 포함해 한국 등 11개 나라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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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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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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