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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반도체 대란에 휴업까지…대책은?
입력 2021.04.03 (07:39) 수정 2021.04.03 (07:4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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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울산1공장도 결국 1주일동안 공장을 세우기로 했는데요.

관련 부품 공급 차질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울산1공장이 7일부터 14일까지 일시 휴업에 들어갑니다.

울산1공장에서는 코나와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는데 카메라반도체와 파워트레인모듈 등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코나와 아이오닉5 각각 최소 6천 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이나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거의 대부분 생산량을 줄이거나 임시 휴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올 1분기에 전체적으로 전세계적으로 130만 대 생산 차질을 빚었구요. 이 상황이 아마 올 연말까지 지속되지 않을까..."]

주요 차량용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최근 정전과 화재 등으로 공급량을 늘리지 못한 반면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서 차량용 반도체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영훈/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리의 산업구조가 이제 전세계의 수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우리 내에서도 어느정도의 공급 체인망을 확보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해외 협력업체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와이어링하네스 등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휴업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 車반도체 대란에 휴업까지…대책은?
    • 입력 2021-04-03 07:39:00
    • 수정2021-04-03 07: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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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울산1공장도 결국 1주일동안 공장을 세우기로 했는데요.

관련 부품 공급 차질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차 울산1공장이 7일부터 14일까지 일시 휴업에 들어갑니다.

울산1공장에서는 코나와 아이오닉5 등을 생산하는데 카메라반도체와 파워트레인모듈 등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코나와 아이오닉5 각각 최소 6천 대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폭스바겐이나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도 거의 대부분 생산량을 줄이거나 임시 휴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항구/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올 1분기에 전체적으로 전세계적으로 130만 대 생산 차질을 빚었구요. 이 상황이 아마 올 연말까지 지속되지 않을까..."]

주요 차량용 반도체 생산업체들이 최근 정전과 화재 등으로 공급량을 늘리지 못한 반면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요는 폭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이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서 차량용 반도체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영훈/울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우리의 산업구조가 이제 전세계의 수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우리 내에서도 어느정도의 공급 체인망을 확보하는 그런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대차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해외 협력업체의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와이어링하네스 등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휴업을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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