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추념식 찾은 김창룡 경찰청장 “잘못 되풀이하지 않겠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치안총수로는 처음으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찾아 “경찰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각오를 새롭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오늘(3일) 제주 4·3 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또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피해회복과 치유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은 김 경찰청장의 오늘 추념식 참석은 “제주 4ㆍ3 관련하여 무고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지난 잘못을 경찰이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음을 천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