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백신 접종자 검진이나 격리 없이 여행 가능”

입력 2021.04.03 (14:40) 수정 2021.04.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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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 전 코로나19 검사나 여행 후 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코로나 19 환자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듯 "여행을 하라는 권고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해 왔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여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DC는 최신 여행 지침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지키는 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라도 낮은 수준의 위험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란 백신 마지막 접종분을 맞은 지 2주일이 지난 사람을 의미합니다.

해외여행의 경우 여행을 가고자 하는 해당 국가에서 코로나 19 검사결과를 요구하지않는 한 출국 전 코로나 19 검사나 귀국 후에 격리도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미국으로 돌아올때 국제선 탑승 전 코로나19검사로 음성 결과를 확인해야 하고 귀국 뒤 3일에서 5일 사이에 다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CDC는 다만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여행을 피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CDC가 여행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과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백신을 맞는 성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월렌스키 CDC국장은 여행관련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여행을 권고할지, 아니면 권고하지 말지를 언급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최근 늘고 있어 미 방역당국도 다각적인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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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백신 접종자 검진이나 격리 없이 여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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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4-03 14: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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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질병통제 예방센터 CDC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 전 코로나19 검사나 여행 후 격리를 할 필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코로나 19 환자가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듯 "여행을 하라는 권고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동안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해 왔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여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DC는 최신 여행 지침에서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지키는 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접종 완료자라도 낮은 수준의 위험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백신접종 완료자란 백신 마지막 접종분을 맞은 지 2주일이 지난 사람을 의미합니다.

해외여행의 경우 여행을 가고자 하는 해당 국가에서 코로나 19 검사결과를 요구하지않는 한 출국 전 코로나 19 검사나 귀국 후에 격리도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미국으로 돌아올때 국제선 탑승 전 코로나19검사로 음성 결과를 확인해야 하고 귀국 뒤 3일에서 5일 사이에 다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CDC는 다만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들은 여전히 여행을 피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CDC가 여행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한 것과 관련해,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백신을 맞는 성인들이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나온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월렌스키 CDC국장은 여행관련 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해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여행을 권고할지, 아니면 권고하지 말지를 언급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백신 접종 확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신규 확진자가 최근 늘고 있어 미 방역당국도 다각적인 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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