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법원 공무원 투기 의혹’ 등 참고인 조사

입력 2021.04.03 (16:57) 수정 2021.04.03 (1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토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말인 오늘(3일)도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투기 의혹을 받는 수원지방법원 공무원 A씨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1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A씨 등은 농업법인을 만들어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이 발표되기 전에 240억 원을 들여 경기 과천시 과천동의 1만㎡ 크기 땅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양향자·김경만 의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한 한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해 내사 단계에서 이 대표를 참고인 조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 대표 측이 수사를 의뢰한 의원 세 명은 앞서 입장문을 각각 내고 “투기와는 관련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어제(2일)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닿은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B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심사는 수원지방법원에서 다음주 초 진행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법원 공무원 투기 의혹’ 등 참고인 조사
    • 입력 2021-04-03 16:57:21
    • 수정2021-04-03 17:03:38
    사회
한국토주택공사(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주말인 오늘(3일)도 참고인 조사 등을 이어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투기 의혹을 받는 수원지방법원 공무원 A씨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1명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A씨 등은 농업법인을 만들어 지난해 4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이 발표되기 전에 240억 원을 들여 경기 과천시 과천동의 1만㎡ 크기 땅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양향자·김경만 의원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며 수사 의뢰한 한 이종배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 대표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수사해 달라는 진정서를 접수해 내사 단계에서 이 대표를 참고인 조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 대표 측이 수사를 의뢰한 의원 세 명은 앞서 입장문을 각각 내고 “투기와는 관련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어제(2일)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맞닿은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B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심사는 수원지방법원에서 다음주 초 진행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