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

입력 2021.04.04 (11:00) 수정 2021.04.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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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 호황으로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누계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18억 8천1백만 불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버섯, 닭고기 등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김치(54.4%↑), 딸기(29.2%↑), 포도(49.7%↑), 인삼(9.6%↑) 등의 고른 수출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한 3억 5천9백만 불을 기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김치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신규 입점이 늘었고, 일본에서 가정식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간편식 수요가 계속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6억 2천2백만 불을 수출했습니다. 라면은 18.9% 증가한 1억 5천7백만 불을 수출했고, 음료는 기능성·과일 음료 등의 인기로 16.8% 증가한 1억 1천2백만 불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등 신남방 지역과 중국, 미국 등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신남방 지역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우리나라 과채류, 라면, 커피조제품, 인삼류 등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4억 5천7백만 불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23.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밖에 중국은 라면이나 인삼, 미국은 라면과 김치, 러시아 등 신북방 지역에서는 소스류나 커피 조제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일본 수출액은 6.8%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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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치
    • 입력 2021-04-04 11:00:40
    • 수정2021-04-04 11:16:02
    경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수출 호황으로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1분기 누계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한 18억 8천1백만 불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버섯, 닭고기 등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김치(54.4%↑), 딸기(29.2%↑), 포도(49.7%↑), 인삼(9.6%↑) 등의 고른 수출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9.3% 증가한 3억 5천9백만 불을 기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김치는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신규 입점이 늘었고, 일본에서 가정식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 간편식 수요가 계속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6억 2천2백만 불을 수출했습니다. 라면은 18.9% 증가한 1억 5천7백만 불을 수출했고, 음료는 기능성·과일 음료 등의 인기로 16.8% 증가한 1억 1천2백만 불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등 신남방 지역과 중국, 미국 등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신남방 지역은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우리나라 과채류, 라면, 커피조제품, 인삼류 등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난 4억 5천7백만 불 수출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농식품 수출액의 23.1%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밖에 중국은 라면이나 인삼, 미국은 라면과 김치, 러시아 등 신북방 지역에서는 소스류나 커피 조제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일본 수출액은 6.8%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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